OECD가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

지난 7일(수) OECD가 발표한 경제전망(Economic Outlook)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는 3.5%, 내년에는 3.6%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는 아시아와 유럽의 내수 확대에 따른 세계교역 회복, 제조업 생산 증가, 민간부문 심리 개선 등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 경제 전망도 발표되었다. 일본은 2018년 성장률이 1.0%로 전망된다. 민간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 및 재정 확대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중국은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른 인프라 투자 증가 등으로 양호한 성장제가 전망된다.

한국은 17년 2.6%에서 18년 2.8%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수출 개선, 기업투자 증가, 소비자 심리개선 등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한·미 FTA 개정 가능성 등 보호무역주의, 부동산·가계부채 관련 리스크 등이 하방 요인으로 우려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재정정책 도입이 시급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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