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은 구글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6월 9일(금) ‘이화의 패션: 이화가 소장한 조선시대 예복과 장신구’ 전시를 디지털 갤러리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구글 아트카메라로 촬영한 이화여대 박물관 소장 조선시대 예복 조복의 기가픽셀 이미지 = 이화여대
구글 아트카메라로 촬영한 이화여대 박물관 소장 조선시대 예복 조복의 기가픽셀 이미지 = 이화여대

특히 이번 전시가 구글의 디지털 갤러리를 통해 공개되면 박물관 소장 조선시대 예복과 장신구를 전 세계 누구나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전시는 구글 아트 앤 컬처의 ‘우리는 문화를 입는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뉴욕, 런던, 파리, 도쿄, 상파울루 등 전 세계 180여 유수 문화기관과 구글의 협업을 통해 세계 패션의 3,000년 역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한 최대 규모의 가상 전시로 6월 8일 개막됐다.

고대 실크로드에서 베르사유의 우아한 패션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컬렉션에는 코코 샤넬, 크리스찬 디올, 이브 생 로랑, 이세이 미야케 등 유명 패션 디자이너뿐 아니라 마릴린 먼로, 오드리 헵번을 비롯한 수많은 패션 아이콘과 트렌드세터가 대거 포함됐다. 특히 가상현실, 360° 영상, 스트리트뷰(Street View), 초고해상도 ‘기가픽셀(Gigapixel)’ 이미지 등 구글의 첨단 기술을 이용해 각국 박물관 및 문화기관에 보유한 실물을 디지털로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화여대 박물관은 이번 글로벌 전시 개막의 일환으로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예복과 장신구들을 온라인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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