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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듯 힘차게 박동하는 인도차이나의 심장 라오스해외봉사, 어느 나라 갈래? 생생나라 소개 제 4편
최정훈 라오스 특파원 | 승인 2017.06.08 10:55

날씨는 무덥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나라 라오스. 온화하고 공손한 성품을 가진 라오스 국민 중에는 주어진 환경속에서 성실히 살아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1년간 그들과 울고 웃으며 해외봉사를 할 수 있는 나라, 라오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지난 2016년 9월,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호주 등의 국가가 연합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10개국 정상회담이 개최됐다. 이 회담에서 북핵과 남중국해 문제와 같은 중요한 이슈가 논의되면서, 라오스는 국제 사회에 중요한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몇 년 전 <뉴욕타임스>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위로 선정되며 라오스는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버지와 나’ 등에 라오스가 소개되기도 했다. 어느덧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찾아 떠나는 여행자들에게 라오스는 인기 관광국가가 되었다. 라오스 왓싸이 국제공항과 태국 국경지역인 우정의 다리에도 많은 외국인이 관광하느라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

 

세계문화유산 루앙프라방

1950년대 비엔티엔이 수도가 되기 전까지 루앙프라방이 수도였다. 고대 라오스 란쌍왕국의 수도였던 루앙프라방은 라오스인들의 정신적인 고향이다. 루앙프라방은 유럽 통치자들이 세운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은 곳으로 ‘황금 사원’이라는 의미를 뜻하며, 유네스코가 1995년 이 도시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라오스 전통가옥과 프랑스 식민시대에 유입된 유럽풍 건물이 아름답게 조화된 건축물이 유적 보호 차원에서 잘 보존되어있다. 저녁노을이 메콩 강과 어우러져 도시를 불그스레 물들여, 여행자들은 한없는 평화로움 속으로 빠져들곤 한다.

라오스는 한국과 유럽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배낭여행자들이 꼭 오고 싶어 하는 유명한 여행지가 되었다. 루앙프라방에는 꽝시폭포가 있는데, 사슴이 뿔로 받은 곳에서 물이 쏟아져 폭포를 이루었다는 전설로 유명하다. 높이 60m의 자그마한 폭포에 불과하지만, 폭포 주변에 이끼로 장식된 바위들과 계단식 에메랄드 빛 호수가 마치 거대한 수목원 안에 들어온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동남아시아의 연결고리 라오스

한국이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등 강대국 사이에서 동북아의 허브 역할을 하는 나라라면 라오스는 동쪽으로 베트남, 서쪽으로 태국, 남쪽에는 캄보디아, 북쪽으로는 중국과 미얀마 등 5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인도차이나반도 중심에 위치해 가교 역할을 하는 내륙 국가이다. 프랑스의 식민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립전쟁에서 베트남과 함께 싸운 것을 계기로 자연스레 공산주의 국가가 되었고 정치적으로는 베트남과 긴밀한 관계를 갖게 되었다.

종교와 전통, 언어와 문자 등 문화적인 면에서는 거의 태국과 유사해서 서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고, 태국 TV를 즐겨 시청하거나 SNS상에서는 태국어와 라오스 어를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최근 비엔티안 시내 중심의 주요 고층빌딩에 거대한 중국 자본이 유입되면서, 중국인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라오스는 또한 한국, 미국, 일본 등으로부터 경제적, 기술적인 도움을 받고 있어, 라오스 국민은 이 세 나라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

특히 한국인 CEO가 경영하는 회사 ‘코라오’가 라오스경제에 오래 전부터 자리매김하고 있어서 라오스 국민은 한국인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5시간이면 도착하는 라오항공과 티웨이, 진에어 등 저가 항공사의 직항이 생기면서 한국과는 더욱 가까워졌다. 라오스는 동남아 국가 간의 교류를 돕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내고 있다.

 

라오스의 유명 음식

1. 카오니야우 (찹쌀밥)

라오스에는 여러 종류의 쌀로 만든 음식이 있다. 그중 먹고 난 후에도 쉽게 배고프지 않는 찹쌀로 지은 밥 카오니야우를 선호한다. 직접 손으로 집어서 뭉친 후 양념장인 ‘째우’에 찍어 먹는다. 카오니야우는 통풍이 잘되는 대나무 통에 담아서 오래 보관할 수 있다.

2. 카오삐약

‘꽃보다 청춘’에서 나영석 PD가 3일 동안 먹으면서 유명해진 ‘카오삐약’은 라오스 대표음식 중 하나이다. 라오스 쌀국수에 닭고기를 우려 삶아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난다. 기호에 따라 샹차이, 룩씬(어묵), 후추 등을 넣어 먹기도 한다. 뽀얀 국물에 쫀득한 면발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난다.

3. 땀막훙

한국에 김치가 있다면 라오스에는 땀막훙이 있다. 라오스의 가장 대중적인 음식 중 하나로 ‘땀’은 ‘찧다’를, ‘막훙’은 ‘파파야’를 뜻한다. 말 그대로 찧은 파파야다. 라오스 시민들은 거의 매 식사에 땀막훙을 함께 먹기 때문에 땀막훙이 빠진 식사를 생각할 수 없다.

4. 씬닷

라오스식 샤브샤브이다. 숯불에 생고기, 해산물 등을 구우면서 가장자리에는 코코넛 육수에 각종 야채와 버섯, 당면을 데쳐 먹는다. 삼겹살과 샤브샤브를 합친 일석이조 형태의 음식이다. 한 번 맛본 사람들은 그 맛과 깔끔한 조화를 잊지 못한다.

 

GOOD NEWS CORPS 단원들이 라오스에서 하게 될 주요활동들

 

1. 마인드강연

한없이 평온하고 고즈넉한 라오스이지만 허전한 마음을 둘 곳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해질 무렵이면 도로 옆에는 진풍경이 펼쳐지는데,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간이 책상과 의자를 들고 나와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10m, 20m 간격으로 줄지어 앉은 채 복권장수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배움에 매진해야 할 학생들이 휴대폰만 들여다보며 앉아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안타깝다. 그런 광경을 보고 난 필자의 마음에 소원이 커진다. 바로 마인드교육을 통해 라오스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성숙한 마음의 세계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술, 담배, 마약이나 약물에 쉽게 유혹되는 그들에게 장래를 밝게 이끌어줄 마인드교육을 전하고 싶다.

 

2. 한국어캠프

라오스 청소년들은 동남아시아를 휩쓴 한류를 통해 한국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라오스 청소년들은 한국 가요와 드라마, 음식을 좋아하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한다. 라오스 대학과 연계해 한국어 캠프를 열고, 한국어 아카데미,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시간만큼은 라오스 청소년들과 한국 대학생들이 함께 교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최근 한국어 캠프 공연을 위해 IYF 건전댄스팀을 구성해 연습을 하고 있다. 처음 접하는 건전댄스는 라오스 청소년들에게 그야말로 즐거움이 되고 있다. 함께 웃고 함께 땀 흘리면서 어느새 라오스 친구들이 생겼다.

 

3. 한국어교실 및 영어교실 운영

라오스 학부모들은 교육에 관심이 높다. 하교 시간에 아이들을 차에 태우기 위해 줄지어 서 있어 교통 체증이 심각할 정도다. 하지만 현재 교육 수준은 부모들의 열정에 미치지 못한다. 특히 영어와 한국어 등 언어교육에 관심이 높지만 기회가 적어서 학생들은 외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라도 배우고 싶어 한다.

필자의 자녀가 현지인 학교를 다닐때 한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며 나에게 부탁한 적이 있다. 그 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친 적도 있다.

라오스 청소년들 중 가정 형편이 좋은 경우 제대로 된 영어 교육을 받기 위해 방과 후 따로 사교육을 받기도 한다. 배우고 싶지만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라오스 IYF 지부에서는 한국어 교실과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4. 무전배낭여행

라오스 사람들은 성품이 온화하다. 사회적으로 치안이 잘되어 있어 젊은 여성들도 곧잘 여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몇몇 봉사단원들은 텐트를 갖고 다니면서 숙박을 해결하며 활동하기도 한다. 세계 최고의 배낭여행지인 만큼 지역의 이곳저곳을 직접 다녀보며 현지인들과 만나서 마음을 나누는 동안 어느덧 라오스가 제2의 고향이 될 것이다.

 

5. 현지봉사체험

한국의 봉사 단체나 대학에서 봉사활동을 하러 라오스에 오곤 한다.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일회성으로 그치거나 물품을 나눠주는 정도여서 좀 더 깊게 마음으로 교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굿뉴스코 단원들은 1년간 현지 생활을 통해 꾸준히 봉사하며 현지인과 교류하며 글로벌 인맥을 맺을 수 있다.

 

라오스에서 활동할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을 모집합니다.

비용
신청자 : 비자 발급비, 항공료(기타)
IYF 지부 : 현지 숙소 사용, 활동 지원비

모집기간 : 2017. 3. 2 (목) ~ 12. 10 (수)
접수방법 : www.goodnewscorps.com
지원자격 : 대학생 및 대학원생
예방접종 : 말라리아, 콜레라
선발절차 : 세 차례 워크숍을 통해 선발

 

문화 교류
문화캠프, 코리안캠프, 한국문화 알리기, 각국 문화 배우기

 

사회 공헌
클리닝캠페인, 건축봉사, 재난복구 지원, 구호활동, 고아원, 양로원 방문 등.

 

자기 계발
현지어 습득, 리더십 강화,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 글로벌 리포터로 활동 가능.

최정훈 라오스 특파원  info@dailyt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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