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비의 집으로 놀러와!

미술관 입구부터 전시장 내부, 정원, 카페까지 대림미술관 전체가 토드 셀비의 집으로 변신했다.
세계적 크리에이터들의 개성 넘치는 라이프 스타일을 그만의 독특한 관점으로 포착하고 일상과 상상을 자유분방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하는 유쾌한 에너지가 넘치는 토드 셀비. 알록달록한 재미와 상상이 가득한 셀비의 집으로 놀러가자!

 

날짜 10월 29일까지
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목, 토요일 오전 10시~저녁 8시 야간개관)
장소 대림미술관
문의 02-720-0667
관람료 성인 6,000원 초·중·고등학생 3,000원

 

Eric Werner at His Restaurant Hartwood, Tulum, Mexico, 2011
Eric Werner at His Restaurant Hartwood, Tulum, Mexico, 2011

샤넬의 수장 칼 라거펠트가 독서광인건 알았지만 어마어마한 양의 책이 있는 그의 서재는 처음 본다. 그뿐 아니라 구두디자이너 크리스찬 루부탱, 덴마크 모델 헬레나 크리스텐슨 등 유명인들의 사적공간이 공개된다. 토드 셀비는 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의 결합으로 유명인들의 집을 마치 친구집 소개하듯 친근하면서 독창적으로 작품속에 담았다. 이 작업들을 자신의 블로그 ‘더셀비닷컴’에 공개해 하루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다른 아티스트들과 차별화된 소통방식으로 주목받아왔다.

Uncle Johnny at the Cactus Store, Los Angeles, 2015
Uncle Johnny at the Cactus Store, Los Angeles, 2015

이번 전시는 그의 대표 사진뿐 아니라, 일상적 소재에 위트 넘치는 표현을 더한 일러스트레이션, 영상, 대형 설치작품 등 400여 점의 토드 셀비의 예술 세계가 펼쳐진다.

셀비 더 포토그래퍼에서는 230여 점의 사진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비롯, 패션과 요리 영역에서 자신만의 유니크한 방식으로 활동하는 인물들의 스토리를 들려준다.

SELBY THE TRAVELER
SELBY THE TRAVELER

셀비 더 일러스트레이터에서는 동물, 사람, 식물 등 일상적인 소재들에 그의 즐거움과 유쾌함이 담긴 색깔과 터치를 덧입혀 그린 160여 점의 일러스트 작품을 볼 수 있다. 셀비 더 스토리텔러에서는 사진 속 주인공들의 스토리를 표현한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을 겹겹이 붙여 제작한 5점의 대형 레진 프레임 작품을 선보인다.

SELBY THE DREAMER
SELBY THE DREAMER

셀비 더 트래블러에서는 아이디어의 원천인 여행을 표현한 공간으로 자택 LA와 사무실 뉴욕
사이를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수채화와 콜라주 기법으로 꾸며놓았다. 특히 셀비 더 네이버에서는 집주인 방이 공개된다. 그가 쓰던 소품, 매일 입는 의상 등을 직접 디피한 공간으로 어린시절, 대학시절, 현재의 모습을 기묘하게 섞은 그다운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준다.

셀비 더 드리머에서는 그의 어릴 적 꿈과 기억이 환상적인 느낌으로 표현된 특별한 공간이 펼쳐진다. 뭔가 재미있는 걸 찾는다면? 함께 셀비의 집으로 놀러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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