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부터 영화까지 전 세계인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드림걸즈. 브로드웨이 배우들과 함께 국내 최초로 내한해 한국 관객을 만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One Night Only, Listen 등 환상적인 넘버들과 함께 오리지널 R&B 소울로 완성된 음악의 진수를 경험해보자.

날짜 6월 25일까지
시간 화~금 8시 / 주말 및 공휴일 2시, 6시 30분
장소 샤롯데씨어터
문의 1588-5212
관람료 VIP석 140,000원, R석 120,000원, S석 90,000원, A석 60,000원

 

1981년 브로드웨이에서 첫막을 올린 ‘드림걸즈’는 감동적인 드라마와 화려한 볼거리, 감성 풍부한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1985년까지 총 1,521회의 공연을 기록하였고 36회 토니 어워즈 최우수작품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제27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극본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브로드웨이뿐 아니라 1년간 20여개 도시를 돌며 미국 전역에 감동을 전했고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남미 등 세계 곳곳에서 프로덕션 제작이 계속되고 있다.

‘지킬 앤 하이드’ 월드투어로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의 문을 연 오디컴퍼니가 바톤을 받아 뮤지컬 ‘드림걸즈’ 최초 내한 공연으로 글로벌 프로젝트 2탄의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내한 무대는 브로드웨이 새로운 트렌드의 주인, 아프리칸-아메리칸 올 캐스트로 구성된 무대로 차원이 다른 소울풀한 음악과 감동을 기대해도 좋다.

60년대 미국의 전설적인 흑인 R&B 여성그룹 슈프림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드림걸즈’는 가수를 꿈꾸는 흑인 소녀 에피, 디나, 로렐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렸다. 미국 쇼 비즈니스 세계의 명암과 흑인 음악이 억압에 맞서 주류 음악으로 발돋움해 나가는 과정, 그 속에서 흘러가는 세 소녀의 갈등과 화해를 담은 진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는 아름다운 넘버들과 함께 무대위에 펼쳐진다.

‘드림걸즈’는 1960년대 흑인음악 세계를 압축했다고 볼 수 있다. R&B, 재즈, 부기, 디스코,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넘버들은 스토리를 이끄는 강한 힘을 발휘한다. 작곡가 헨리 크리거는 ‘Love You I Do’로 두 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영화 ‘드림걸즈’ 에서 비욘세가 부른 ‘Listen’은 빌보드 차트를 비롯해 유럽과 한국 음원차트에서도 오랫동안 상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아름다운 외모, 성공, 사랑까지 얻었지만 자신을 잃어버린 다나,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녔지만 자존심 때문에 외면 받은 에피, 독단과 집착으로 순수와 열정을 잃어버진 커티스까지 성공의 이면에 숨겨진 시련과 좌절을 통해 우리 시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흑인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압도적인 오리지널 소울과 폭발적 에너지의 퍼포먼스로 꿈의 무대가 될 이번 공연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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