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재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연세대가 재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본교 학술정보관 1층에 'Y-Valley'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연세대
연세대가 재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본교 학술정보관 1층에 'Y-Valley'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연세대

연세대학교는 본교 학술정보관 1층에 700여 평 규모로 창의공간 ‘Y-Valley’를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 조성된 ‘Y-Valley’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현시키고 3D 프린터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현 및 제작까지 할 수 있다. 또한 자유롭게 사색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공간 '아이디어 커먼스(Idea Commons)'는 각종 테이블과 의자, 빈백 소파 등으로 꾸며져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인용 테이블도 곳곳에 마련돼 언제든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토론할 수 있다. 또한 아이디어 커먼스 안쪽에 설치된 ‘미디어월’에서는 학술영상, 동문 스타트업 관련 영상, TED 등 엄선된 영상이 상영된다.

Y-Valley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현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에서 3D 프린터와 스캐너 및 각종 공작도구를 사용해볼 수 있다./ 사진 제공=연세대
Y-Valley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현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에서 3D 프린터와 스캐너 및 각종 공작도구를 사용해볼 수 있다./ 사진 제공=연세대

떠올린 아이디어를 시현해보고 싶다면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 공간을 활용하면 된다. 3D프린터 및 스캐너와 각종 공작도구 비치된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연세인들은 IoT, VR, Data Technology, Emerging Trend 등을 체험 학습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학술정보원은 이 공간을 활용해 학생 주도의 데이터분석 공모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지난 3월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연세 창의공간 명칭 공모전'을 개최해 856개에 이르는 공모작 중 'Y-Valley'를 선정했다. Y-Valley는 오는 13일(토) 오전 10시 30분 개소식을 시작으로 도서관 운영시간에 준하여 운영된다.

학술정보원 관계자는 “창업지원단과 연계하여 각종 교육 및 창업 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간단한 기초 사용교육을 이수한 학생 누구든지 자유롭게 아이디어 작품화를 시도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시설로 운영할 것”이라며 “실제 창업의지를 갖춘 학생 그룹은 이후 창업지원단의 본격적인 지원과 연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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