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영남대학교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제4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영남대 선수들이 허용 감독을 행가레치고 있다./사진제공=(사)통합씨름협회
‘제4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영남대 선수들이 허용 감독을 행가레치고 있다./사진제공=(사)통합씨름협회

지난 3월 29일(수)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영남대 씨름부가 울산대를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대가 준우승, 경남대와 군장대가 각각 3위에 올랐다.

 

영남대 씨름부는 1954년에 창단해 대학팀들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이번 우승은 2013년 열린 ‘제67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사급(150kg 이하) 정연민 선수(21,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의 활약이 돋보였다. 정연민 선수는 단체전 16강(용인대)과 8강(경기대) 경기에서 팀이 3-3 절체절명의 순간에 빠질때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서 모든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제4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영남대 씨름부./사진제공=(사)통합씨름협회
‘제4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영남대 씨름부./사진제공=(사)통합씨름협회

씨름부 허용 감독 역시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그는 “정말 오랜만에 우승했다. 기쁘면서도 아직은 얼떨떨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1학년 선수들도 잘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정영민 선수에게 고맙고 기특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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