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목) 전남 나주시 노안면 ‘이슬촌마을’에서 ‘공동체 지역네트워크 포럼’이 열린다.

 

행정자치부가 개최하는 이날 포럼에는 광주, 전남, 전북 등 3개 시도 및 시‧군‧구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정책’ 관계자를 비롯해 마을사업을 추진하는 주민, 중간지원조직, 한국지역진흥재단, 공동체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이 열리는 나주시 ‘이슬촌마을’은 매년 1월 1일 마을 주민이 모이는 대동계를 개최한다. 마을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는 대동계는 올해로 벌써 124주년을 맞았다.

 

또한 주민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신청한 고객에게 보름에 한 번씩 배달하는 ‘가족 꾸러미 사업’, 부녀회에서 깻잎가공공장을 만들어 서울 등지에 납품하는 사업, ‘양념깻잎 만들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을 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연간 12,000여 명이 방문객과 1억8천여 만원의 소득을 창출하는 등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하병필 행정자치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주민 중심의 생활자치 실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도시, 농어촌, 도농 복합 등 공동체를 찾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여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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