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선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5G, 실감형 미디어 등 신기술이 대거 공개된다. 정보통신을 아우르는 업계의 세계적 거물들도 모습을 드러내 New ICT 생태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국내 업계에서는 LG전자가 ‘G6’를 공개하기로 했다. MWC개막 하루 전인 현지시간 26일 오전 12시, 국내시간 오후 8시에 ‘LG G6데이 라이브스트리밍’ 영상코너를 통해 제품을 전 세계에 처음 공개한다.

LG전자는 G6에 화면을 둘러싸는 테두리인 베젤을 최소화한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했다. 그러면서 '풀비전'으로 불리는 18:9 화면비의 5.7인치 QHD LCD 디스플레이 패널을 G6에 탑재했다.

또 화웨이의 P10, 오포 파인트9, 소니 엑스페리아X시리즈, 레노버(모토로라) 모토G5 등 글로벌 10위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선보인다.

한편 MWC 2017 기조연설은 총 11개 세선으로 진행되며, 개막일 첫 기조연설은 매츠 그랜리드 GSMA 사무총장을 필두로 정보통신업계의 리더들이 연단에 오른다.

국내에서는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2015년에 이어 MWC 기조연설 무대에 나와 통신산업의 비전을 소개한다. 5G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을 아우르는 비전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T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점을 앞세워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 구축 현황을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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