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증강 현실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가 출시 7개월만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켓몬고 개발사 나이언틱 랩스는 15일(현지시간) 이번 주 후반께 80여종의 새로운 포켓몬을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닌텐도 게임보이 컬러용 ‘포켓몬스터 금·은’에 나왔던 II세대 성도지방 포켓몬인 브케인, 리아코, 치코리타 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야생 포켓몬을 잡을 때 사용하는 나무열매도 '라즈열' 1종에서 움직임을 둔화시키는'나나열매'와 사탕이 두 배로 나오게 하는 '파인열매'가 추가된다. 포켓몬을 포획할 때 몬스터볼만 보였던 화면에는 나무열매도 함께 노출돼 포획방법의 선택이 늘어난다.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 출시 7개월만에 이루어지는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1세대 포켓몬에 이어 2세대 포켓몬을 등장시키고 게임 활용도를 넓히는 등 게임 이용자들의 흥미를 지속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모자, 셔츠, 바지, 액세서리 등 트레이너 캐릭터를 위한 다양한 아이템도 추가한다.

나이언틱 존 행크(John Hanke) 대표는 "전 세계에서 즐기는 Pokemon GO 트레이너들을 위해 나이언틱은 포켓몬 추가와 업데이트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Pokemon GO의 플레이 기능과, 인게임 및 라이브 이벤트 등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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