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포켓몬고’가 한국 서비스를 24일 시작했다.

(출처=구글 앱스토어)
(출처=구글 앱스토어)

미국 게임사 나이언틱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포켓몬고 출시 소식을 알렸다.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다운로드 가능하며 영어와 불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에 이어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포켓몬고는 증강현실(AR)과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섞은 모바일게임 서비스다. 구글 맵을 기반으로 이동하며 포켓몬을 잡고 키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이언틱은 지난해 11월 초 한국 `인그레스` 서비스에 오픈스트리트맵(OSM) 지도데이터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언틱은 지난해 7월 호주, 일본 등에서 포켓몬고 출시해 약 1조원 매출, 5억건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맥도날드와 손잡고 지점을 포획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포켓스탑`으로 지정하는 프로모션을 펼쳤다.

시장조사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포켓몬고는 9억5000만달러(한화 약 1조112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출시 110일만에 8억달러 매출 기록을 세웠다.

한편 플레이스토어의 접속 차질과 관련해 황 이사는 “현재 구글 측과 상황을 알아보는 중”이라며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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