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은 KT경제경영연구소와 함께 2017년 인터넷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기술을 선정해 '2017년 인터넷 10대 이슈 전망'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인터넷 시장은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혁신적 기술이 등장할 전망이다. ▲음성비서를 통한 생태계 구축과 서비스 경쟁을 촉발할 인공지능 ▲20GB 초고화질 영화 한편을 8초만에 전송할 수 있는 성능으로 진정한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실현할 차세대 네트워크 5G가 대표적이다.또 ▲현실 배경 위에 현실과 가상의 정보를 혼합해증강현실(AR), 가상현실(VA)보다 진화된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혼합현실(MR) ▲안전성과 보안성이 확보된 자율주행차 개발 가속화 ▲신체적·행동적 특징을 자동화된 장치로 추출하여 개인을 식별·인증하는 다양한 생체인증기술의 등장도 기대를 모은다.보고서는 2017년 더 편리하고 최적화된 진화형 서비스들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중화될 진화형 서비스로는 ▲협업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소비자 중심의 금융을 재설계하는 핀테크 2.0 ▲단순 중개를 넘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최적화된 개인용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O2O 서비스가 꼽힌다.이외에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큐레이션 커머스 시대를 여는 데이터 커머스 ▲사물인터넷의 경쟁축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인터넷 및 소물인터넷 ▲디지털 기술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 경제 주체 간에 다양한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지는 플랫폼 경제가 등장할 전망이다.

'2017년 ICT 10대 주목 이슈' 보고서 전문은 KT경제경영연구소가 운영하는 지식포털 사이트 디지에코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박대수 KT경제경영연구소 소장은 "내년 국내외 ICT시장의 주요 이벤트를 총망라하고 각 분야의 기술적 흐름과 시장 전망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유용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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