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교수·직원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봉사단 ‘컴브렐라(KUmbrella)’가 1일 오후 서울 중랑구 면목동 중화동 일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연탄 4,500장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건국대학교 학생 사회봉사단 '컴브렐라'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연탄 4,500장을 전달했다. 사진 제공=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학생 사회봉사단 '컴브렐라'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연탄 4,500장을 전달했다. 사진 제공=건국대학교

건국대 지역사회봉사단 컴브렐라는 KU(건국대)와 Umbrella(우산)의 합성어로 지역사회와 이웃을 돕거나 수해나 태풍 등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2007년 8월 창단돼 9년째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과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에서 건국대 지역사회 봉사단은 이들 지역 15가구에 연탄 4,500장(한 가구당 300장)을 기증했다. 학생들은 조끼와 앞치마, 토시를 착용하고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내리며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봉사에 참석한 이경석(경영학과 1) 학생은 “많은 양의 연탄들이 사람들의 손길로 하나씩 옮겨지고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보면서 뿌듯했다”며 “함께 모여 하는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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