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3일 첸나이 정부는 8개의 타밀어 시(時)로 구성된 문학작품집 <Patiṉeṇkīḻkaṇakku>가 힌디어, 말라얄람어(인도 케랄라 지역어), 텔루구어(인도의 안드라프라데시 주와 텔랑가나주의 공용어), 독일어, 프랑스어로 번역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밀나두주(州)의 자얄라리타 수석 장관은 “이번에 5개 언어로 번역되는 <Patiṉeṇkīḻkaṇakku>의 대부분의 시가 윤리와 도덕에 관해 다룬다”며 “세계타밀연구센터가 이러한 문학 작품에 대한 번역활동을 확대해 타밀어 고유의 문화와 정서를 다른 언어권 독자들에게 전파하고 싶다.”고 전했다.

인도의 타밀어는 드라비다어족에 속하는 언어로 가장 오랫동안 보존 되어온 고대 언어이며 현대에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타밀어는 인도 타밀나두 주의 공용어로 쓰이고 있으며, 이민한 남인도인들을 시작으로 현대에는 스리랑카와 싱가포르에서도 공용어로 지정되어 사용되고 있다.

첸나이(인도)=최준혁 글로벌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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