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8일(현지시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대통령궁 카사 로사다(Casa Rosada)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크리 대통령은 난민, 기후변화, 평화유지 등 유엔의 현안에 대하여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월 8일(현지시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대통령궁 카사 로사다(Casa Rosada)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크리 대통령은 난민, 기후변화, 평화유지 등 유엔의 현안에 대하여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국제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시리아 난민' 문제와 관련, 회담 자리를 가졌다. 

지난 8월 8일(현지시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대통령궁 카사 로사다(Casa Rosada)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크리 대통령은 난민, 기후변화, 평화유지 등 유엔의 현안에 대하여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담 결과, 아르헨티나는 시리아 난민 3천 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마크리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시민들은 이 시대가 가진 다양한 문제, 특히 난민들이 겪는 삶을 충분히 고려해 그들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우리나라에는 이미 시리아 출신들로 이뤄진 공동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 난민 문제에 적극 협력하여 국제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에 대해 "아르헨티나가 인류의 보편적인 문제에 협력하고 사명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회담을 발판으로 국제사회의 여러 현안에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아르헨티나는 오는 9월 20일 뉴욕에서 열릴 유엔 총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김도현 글로벌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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