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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마음을 다스리면 나라가 풀린다제6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김민영 기자 | 승인 2016.08.08 14:10

제6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이 7월 7일 부산 누리마루 APEC House에서 열렸다. 한국을 방문한 27개국 청소년부·교육부 장·차관 및 해외 정부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시작됐다. 이날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세계 각국에는 전쟁이 퍼지고 곳곳에서 테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인성교육이 세상을 새롭게 하는 데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계실 겁니다. 우리가 함께 노력해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한 걸음씩 실천해 나갈 때 지구촌은 교통과 정보, 과학기술과 경제뿐만 아니라 마음마저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7월 한 달간 국제사회는 청소년 범죄와 테러로 몸살을 앓았다.
19일, 독일 뷔츠부르크에서 일어난 10대 소년의 극단주의 테러 문제는 시민들이 불만에 떨게 하며 국제 이슈로 떠올랐다. 일주일 사이 네건의 테러가 연이어 터졌다. 박근혜 대통령도 독일에 위로전을 보냈다. 25일,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는 청소년들의 파티가 벌어진 나이트 클럽에서 사건이 터졌다. 총기 난사 사건으로 2명이 목숨을 잃었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26일, 프랑스 생테티엔 뒤 루브래시에서 일어난 테러로 신부가 살해당했고, 프랑스 전 국민이 술렁였다. 27일, 일본에서는 한 20대가 장애인 40여 명에게 칼을 휘둘러 19명이 사망했고 26명이 다쳤다. 이 살인 사건은 일본 역사상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됐다. 세계 곳곳에 청소년 인성의 파괴로 인해 자행되는 사건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청소년 인성교육에 적신호가 켜졌다. 난폭하고 과격해진 청소년들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세계 27개국 장·차관이 한자리에
물질문명의 발달로 정신적인 가치가 상실되면서 청소년 문제는 더 이상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범세계적인 이슈가 되었다. 마약과 같은 약물 중독, 에이즈, 테러, 미혼모, 청년 실업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장·차관들은 각국의 문제점과 해결책, 새로운 대응책을 공유했다. 이에 청소년 교육의 핵심인 인성교육을 빼놓을 수 없었다. 포럼에 참석한 청소년부, 교육부 장·차관들은 각국의 인성교육의 성공적인 사례를 공유하고, 필요성에 절감했다. 또 청소년들의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앞으로 인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장·차관들이 한마음으로 자국의 문제점을 돌파할 수 있는 열쇠를 찾았다는 데 ‘제6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이 더욱 의미가 있었다.

각국 청소년 문제점에 대해
‘초등학교와 대학교 입학까지 단계별로 학교를 중퇴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안타까워한 레소토의 타방 호두모Thabang Kholumo 교육부 부장관은 이날 발표에서 레소토 청소년들이 조혼, 알코올 중독, 마약, 약물남용 등의 문제에 당면해 있다고 보고했다. ‘학생들이 평소 외로움, 분노 등 여러 가지 감정들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것도 사회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IYF 월드문화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은 배우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IYF와 MOU를 맺었다. 한편 나이지리아의 오하아 치야카 크리스쳔Ohaa Chiyeaka Christian 청소년부 차관은 발표에서 ‘나이지리아 전체 인구 중 60%가 15~24세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아프리카 청소년 인구분포를 보면 아프리카 지역이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먼저 청년실업문제, 가난의 대물림으로 인한 빈곤의 악순환, 질 낮은 교육 문제 등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장·차관들은 물질적 문명의 성장보다 더 시급한 것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마인드 함양이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청소년들의 사고 방식을 건강하게 증진시키는 데에는 무엇보다 IYF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인도에서는 청소년 폭력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사회가 평화로워지기 위해서 청소년의 마음에 먼저 평화가 찾아와야 한다고 분석했다. 인도 청소년들을 위해 정책적으로도 기술 학교를 여러 군데 설립한 마니푸르주 교육부 장관 라탄 쿠마르 박사 Dr. Kh. Ratan Kumar는 “마인드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을 바꾸고 있는 IYF에 모든 일을 서포트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발표했다.
 인도 사람들은 내면의 세계가 아주 발달되어 있어서, 마인드 형성에도 관심이 많다. IYF와 MOU를 체결해 마인드 교육도 진행 중이다. 타지키스탄의 미르보보에프 라마툴로 마다유보비치Mirboboev Rahmatulo Madayubovich 교육과학부 차관은 의학, 교육, 실업 문제뿐만 아니라 내전과 테러에 대한 대응도 고심해서 청소년들이 이런 환경에 빠지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해야만 했다. 그는 ‘젊은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경제·문화·사회 방면에서 다양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청소년을 교육 시켜야 하며, 청소년 문제 중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인성이기에, 무엇보다 인성교육에 신경쓰고 있다. 그 역시 IYF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했다.

청소년들의 근본 변화는, 마음의 변화부터
인류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에 참석한 장·차관들은 “청소년들의 마음이 밝고 건강하면 어려운 환경을 충분히 극복하고 리더로 성장할 수있다”라며 IYF 마인드 교육에 큰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각국에 교육 과정의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적극 도입할 의사를 밝혔다.
65개국 3,500명의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글로벌한 우정을 쌓고,‘마인드 강연’과 ‘클래식 음악’을 통해 어둠에 갇힌 마음에서 벗어나 밝고 도전적으로 변화된 사례를 직접 경험한 장·차관들은 IYF 월드문화캠프를 청소년 변화 선두 프로그램으로 평가했다.
IYF의 젊은이들은 다른 나라 친구들과도 진심으로 어우러져 서로 친구가 된다. 진심으로 위하고, 마음으로 하나되는 과정을 지켜본 장·차관들은 월드문화캠프를 각국에 유치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포럼이 끝난 후 7월 28일, 말라위 대통령과 IYF설립자가 만남으로써 말라위 정부와 IYF의 MOU가 체결됐다. 말라위 릴롱궤의 대통령궁에서 ‘IYF의 모든 일을 승인한다’고 말한 피터 무타리카Peter Mutharika 대통령은 교사 마인드 강연, 마인드 학과 설립 등 말라위 청년들이 올바르고 훌륭한 마인드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영 기자  press1002@itmorro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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