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소, 야크, 양, 염소, 산양, 낙타 등 약 8,500만 마리의 가축이 방목상태로 서식하고 있는 몽골에는 이를 육축생산물의 수출로 활용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 되고 있다. 

향후 가축 사육과 질병 관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달 27일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송창선)과 몽골 국립생명과학대학교 수의과대학 및 몽골 수의과학검역원이 학술 및 연구교류를 위한 상호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지난달 27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국립생명과학대학교 수의과대학과 학술 연구교류를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두 대학 관계자들이 몽골 국립생명과학대 수의과대학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지난달 27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국립생명과학대학교 수의과대학과 학술 연구교류를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두 대학 관계자들이 몽골 국립생명과학대 수의과대학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건국대학교

이날 협약식에는 건국대 수의학과 정병현 교수를 포함해 수의과대학 9명의 교수진과 8명의 대학원생이 참석해 몽골 국립생명과학대 및 몽골 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들과 세미나와 토론회를 펼치며 공동학술연구 등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창선 학장은 “최근 몽골에서 각종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서 한국의 첨단 진단기술과 위생관리 지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이 외국유학 희망국가 1위로 뽑히는 만큼 향후 건국대 수의과대학에서도 몽골 유학생을 적극 유치해 폭넓은 상호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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