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여행을 떠나 오지마을에 사는 대가족을 만났다. 허름한 옷차림, 흙으로 만든 집, 병뚜껑을 모아 장난감 삼아 노는 아이들. 그들은 가난해도 마음만은 풍요로웠다. 처음 본 내게 “배고프지 않니?” 물어보며 음식과 콜라를 건네주고 잠자리도 펴주었다. 그날 난 따뜻한 가족의 품을 느꼈다.

김민창_동남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 2학년 <르완다에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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