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세베니 대통령, 청소년센터 부지 기증 등 구체적 지원안 약속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26일 오전(현지시간) 우간다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청소년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해 면담을 가졌다.

26일 오전(현지시간) 엔테베 대통령궁에서 ‘우간다 청소년 인성교육 방안’을 마련하고자 열린 이번 면담에는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IYF 우간다 김형진 지부장, 우간다 경제개발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이날 △IYF청소년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기증 △교육관계자 인성교육 실시 △마인드강연을 포함하는 고등교육과정 재정 등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할 것과 정부 각 부처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왼쪽부터 IYF 우간다 김형진 지부장,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박영준 IYF운영위원, 우간다 청소년부 관계자./ 사진 제공 = 국제청소년연합
왼쪽부터 IYF 우간다 김형진 지부장,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박영준 IYF운영위원, 우간다 청소년부 관계자./ 사진 제공 = 국제청소년연합


"제대로 된 인성교육만이 청소년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문제는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우간다 정부 역시 청소년 인성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미 수년 전부터 우간다 현지에서 청소년 사업을 펼쳐온 IYF와 협력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IYF의 마인드강연이 청소년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주 획기적인 방안이기 때문입니다. 우간다 청소년들에게 IYF와 같은 좋은 모델을 제시해 그들의 삶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마약중독자에게 ‘마약하지 마라’라고만 가르치는 것은 아무런 해결책도 되지 않습니다. IYF는 사람의 마음의 구조를 연구했습니다. 그래서 ‘마약하지 마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마약을 끊을 수 있는 마음을 가르쳤고, 전 세계 많은 학생들이 마약 중독에서, 우울증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간다 청소년들에게 이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와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오는 8월 5일 엔테베 대통령궁에서 ‘우간다 청소년 인성교육’의 구체적 방안 마련을 위해 다시 한번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현재 케냐(7/25~28), 코트디부아르(7/29~8/1), 가나(8/2~8/5) 아프리카 3개국 IYF월드캠프에 주 강사로 참석 중이며, 28일(현지시간)에는 말라위 피터 무타리카 대통령과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박옥수 목사는 무세베니 대통령과 2012년 1월과 2013년 5월, 6월 총 세 차례에 걸친 공식 면담을 통해 우간다 청소년 교육 방안에 대하여 논의한 바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우간다 정부가 주최하는 ‘국가 인성교육 프로젝트’의 기초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영부인 자넷 무세베니 여사와 한 차례 면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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