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의과대학이 국내 의과대학 최초로 첨단 시스템을 구축한 '의과대학 첨단해부학실습실'을 개소했다. 

지난 7월 6일(수) 개소식을 가진 첨단해부학실습실에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폼알데하이드 흡입을 최소화하는 흡입·배기 테이블 및 환기 시스템 등이 설치되었다. 학생들이 인체를 해부할 때 부패와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포르말린(formalin, 폼알데하이드 수용액) 약품등 유해물질 농도가 종전 실습실보다 최대 1/9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체 조직 및 구조를 근접 거리에서 관찰하기 위한 최적 조명설비(무영등), 고화질의 자동 초점 카메라, 카메라 조정 장치 등의 근접 촬영 장비도 마련되었다. 촬영된 영상은 안전교육시스템과 연계해 의학실습교육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윤여표 총장은 "이번에 개소한 첨단해부학실습실은 전국 최초로 첨단 기술이 접목된 해부학실습실입니다. 앞으로도 뛰어난 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 김동운 의과대학장(왼쪽사진, 오른쪽)이 충북대 윤여표 총장(왼쪽사진, 가운데)에게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테이블 환기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충북대학교
충북대 김동운 의과대학장(왼쪽사진, 오른쪽)이 충북대 윤여표 총장(왼쪽사진, 가운데)에게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테이블 환기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충북대학교
근접 카메라 촬영 장비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충북대학교
근접 카메라 촬영 장비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충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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