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태권도 수련생이 조선대학교에 모였다. 7월 17일부터 24일(일)까지 7박 8일간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 조선대학교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에 참석하기 위해서이다.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주최하고 체육대학 태권도학과(학과장 정재환)가 주관하는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는 세계 각국의 태권도 수련생들이 세계 대회 우승 태권도 챔피언과 고단자들의 지도를 받아 기량 향상은 물론 태권도 정신과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올해로 여덟 번째 열리는 대회에는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스페인, 미국, 중국, 인도, 프랑스, 필리핀 등 세계 10개국에서 150여 명의 수련생과 지도자가 참가한다.

‘2016 조선대학교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가 7월 17일부터 24일(일)까지 7박 8일간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조선대학교
‘2016 조선대학교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가 7월 17일부터 24일(일)까지 7박 8일간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조선대학교


태권도 아카데미는 참가자들의 수준별 급수에 따라 6개 반으로 나뉘어 태권도 품새(기본동작, 유급자 품새, 유단자 품새)와 겨루기, 시범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태권도 교육은 김정록 광주태권도협회 명예회장(공인 9단), 윤판석 광주태권도협회장(공인 9단), 김민철 광주태권도협회 부회장(공인 9단), 이동원 대한태권도협회 품새부분과 부위원장(공인 8단), 임병영 전남태권도협회 심사분과위원장(공인 8단), 곽병호 광주태권도협회 경기분과위원장(공인 7단), 정문자 대한태권도협회 지도자교육 강사(공인 7단) 등 외래강사와 조선대학교 이계행 교수(제8회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공인 7단), 정재환 교수(국가대표 태권도시범단 감독·공인 8단), 최연호 태권도부 감독(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4연패·공인 6단) 등이 맡는다.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매일 두 차례 훈련과 자유운동, 풍물과 요가, 합기도 등을 배우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무주 태권도원 방문(22일), 제2회 조선대학교총장배 국제태권도 품새대회(23일) 등의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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