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가정·직장용 거치형 배터리 사업부인 ‘테슬라 에너지’에 삼성 배터리가 공급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일론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의 다나 훌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모델 3에는 파나소닉 배터리, 로드스터 배터리 업그레이드에는 LG화학 제품이, 그리고 테슬라 에너지(ESS)에는 삼성SDI 제품이 들어가는 것이 맞느냐"라고 묻자 한 단어로 "맞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테슬라가 삼성SDI로부터 전기차용 배터리를 납품받을 것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모델 3, S, X 전지는 테슬라가 파나소닉과만 독점적으로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에너지는 가정용 '파워월'과 직장용 '파워팩' 등 거치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사업부다. 올해 1분기 파워월은 2천500여개가, 파워월은 거의 100개가 팔렸다.

한편 9일 삼성SDI는 오전 9시4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00원(2.75%) 오른 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