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정부,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공식 초청

우후루 케냐타(Uhuru Kenyatta) 케냐 대통령과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케냐 청소년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만났다.

IYF는 케냐정부의 국경일 행사 공식 초청으로 케냐를 방문한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지난 1일 케냐 나쿠루에서 열린 마다라카의 날(Madaraka day 자치정부 수립 기념 국경일) 기념행사에 케냐정부 초청으로 참석했으며, 2일 오전에는 수도 나이로비에 위치한 스테이트하우스에서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케냐타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박옥수 목사는 케냐 청소년 및 교육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IYF의 인성교육에 대해 소개했다. 케냐타 대통령은 자국에서 청소년 교육 사업을 하고 있는 IYF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즉석에서 담당 장관을 불러 IYF와 함께 케냐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마련 등 실무적인 내용을 논의하도록 했다.

박옥수 목사와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의 면담은 케냐정부가 IYF측에 공식 초청장을 보내 박옥수 목사를 마다라카데이 행사에 초청한 것을 계기로 성사되었으며, 마다라카데이 행사에서는 IYF 소속 학생들이 축하 공연을 하고 한국의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케냐 전통 민요를 불렀다.

2001년 박옥수 목사에 의해 설립된 IYF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단체로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청소년 캠프와 인성교육 프로그램, 교육 인프라 사업 등을 각국 정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케냐에서는 지난 2008년 개최된 케냐 피스 페스티벌을 비롯해 매년 청소년 캠프를 개최하고 있으며, IYF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케냐 교육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정규 교과목 반영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IYF는 케냐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케냐의 한인 공중파 방송국인 GBS(GoodNews Broadcasting System)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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