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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곳으로 마음이 가면 Choose to Be Grateful
김소리 | 승인 2016.06.10 09:12

‘감사’를 선택하라! 이것은 내 인생을 통째로 바꾼 이야기다. 신문에서 ‘아서 브룩스’라는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소장이 쓴 칼럼을 읽고 공감이 가서 연필로 밑줄을 그은 적이 있다. 칼럼의 제목은 ‘감사를 선택하면 네 인생이 행복해질 것이다’였다. 아서 브룩스가 한번은 스페인 사람인 사돈들에게 미국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추수감사절을 기념하는 칠면조 요리를 대접했는데, 사돈들이 칠면조 요리를 먹으면서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감사하는 마음이 없어도 추수감사절을 기념해야 합니까?”

그는 이 질문에 ‘감사를 표현하면 정말로 감사를 느끼게 된다’고 답하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감사’를 품는 사람들의 태도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러한 삶의 자세를 가진 사람들이 결과적으로 더 깊은 행복과 만족을 느낀다고 말했고, ‘감사하는 마음과 관련된 유전자’에 대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들어 설명하기도 했다. 나는 그의 주장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이 물질세계를 끌고 간다’는 원리에 부합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한 목사님으로부터 성경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둘째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 이야기는 마음이 옮겨가면서 삶에 변화가 찾아오는 원리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 어떤 아버지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그중 둘째 아들이 아버지를 떠나서 방탕하게 살다가 망했다. 아버지와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 살면서 돼지를 치는 일을 하게 된 아들. 비참하고 고통스러워지자 비로소 아버지를 떠올렸다. ‘내 아버지 집에는 품꾼들도 배부르게 먹는데…. 이제 일어나서 아버지께 가야겠구나.’ 목사님이 이 대목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둘째 아들의 몸은 더러운 돼지우리에 있지만 마음은 아버지 집으로 갈 수 있습니다. 마음은 어디에나 갈 수 있지요? 마음이 먼저 아버지 집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과 나를 둘러싼 ‘물질 세계’, ‘상황’들을 중심으로 산다. 짜증스러운 일을 만나서 짜증을 내고,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만나서 절망하고, 탓하고. ‘감사하다고 외치면 행복해지다니! 행복한 일이 생겨야 감사한 것 아닌가?’ ‘감사’라는 곳으로 마음이 먼저 가면 그 다음에 감사한 형편과 일들이 따라온다는 혁신적이고 놀라운 이야기다.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몰라서 늘 형편과 상황이 바뀌기를 기대한다.

내가 존경하는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다.

“감사할 때 속으로 ‘감사하네’ 하지만 말고 표현하세요. 말로, 때로는 시간과 돈을 들여서 표현하세요.”

‘왜 표현해야 할까?’ 나에게 ‘표현’이란 아들이 아버지 집을 향해 한 걸음을 떼는 이야기로 들렸다. 마음을 옮기는 과정이 ‘표현’을 통해서 분명하고 정확해진다. 그러기에 표현하면서 한 걸음 떼는 게 행복해지는 비결이다.

얼마 전에 엄마에게 ‘감사하다’는 문자를 보냈다. 엄마가 우리 아이들을 돌봐주시고 바쁜 나를 위해 살림도 맡아 도와주시는데, ‘대체 엄마는 왜 이렇게 하시지?’ 생각하며 서로 다른 기준 때문에 갈등하며 살았다. 둘째 아들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여서 엄마에게 표현했다.

“고마워요, 엄마. 못된 딸을 이해해주세요.”

나는 이런 문자를 엄마에게 보내면서 엄마를 보는 내 관점에서 떠났다. 엄마는 내게 하트가 달린 이모티콘을 보내주셨다. 그런데 그 후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엄마가 새로운 눈으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는 일이 생겼고,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사람의 마음이 변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상황이 전혀 변하지 않아도 마음만 옮기면 됩니까?”라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분명 그렇다! 그렇게 하면 된다!

Choose to Be Grateful! This is what has changed my entire life. One day, I read a column written by Arthur Brooks, the president of the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It was so good that I underlined some sentences. The title of the column was “Choose to Be Grateful. It Will Make You Happier.”

Arthur Brooks invited his Spanish in-laws to an American Thanksgiving dinner. As they ate turkey, they asked, “Should you celebrate this holiday even if you don't feel grateful?” In the column, he says acting grateful can actually make you grateful. He mentions that people who show grateful behaviors even in poor conditions are more satisfied and happy in life. He introduces a few studies regarding grateful behaviors and genes. I agree with Arthur. It is reasonable to say our lives follow the heart, as it fits the laws of the world of heart.

A pastor told me the story of the Prodigal Son from Luke, chapter fifteen. The story tells us about how changes come when our hearts move first. The father had two sons. The second son left home and lived a prodigal life. He spent all his money in a far country and ended up feeding swine. When he was in pain and misery, he thought, “Even hired servants have enough bread.. I should go back to father.” At this point, Pastor said, “Even though the prodigal son was in the pig pen, his heart could go back home. Your heart can be anywhere, right? His heart went to his father first.”

Most people, including me, focus on the material world and the situations around us. If they are upsetting situations, I get upset. If I face difficulties, I fall into despair. “How can I be grateful? I will be grateful when I become happy first.” However, if your heart moves towards gratitude, the situations will follow. This is an amazing principle. People who don't know this expect and wait for the situation to change first.

A person I respect told me once, "If you are grateful, express it with words, sometimes spending your money and time." “Why should we express it?' It is like taking a step towards the father's house. Expressing your heart manifests that your heart has been changed. This is the secret to happiness.

Not long ago, I sent my mom a “thank you” Message. She took care of my kids and did housework for me, but because of different standards, I hadn't been very grateful. I expressed my heart and told her, "Mom, I know I haven't been a good daughter. I want to say thank you." As I sent the message, I stopped and looked at her from a different point of view. She sent me lots of heart emojis. After that, something unbelievable happened. She began to see herself from a new perspective and gradually changed. It is amazing that we change. Do we only move our minds even though situations have not changed? Definitely! That is the answer.

김소리  sori3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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