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주시향 초청 개관기념 음악회

전남대학교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대강당을 ‘민주마루’로 명명하고, 5월 27일(금) 오후 7시 광주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하여 개관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전남대학교
전남대학교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대강당을 ‘민주마루’로 명명하고, 5월 27일(금) 오후 7시 광주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하여 개관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전남대학교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대강당이 1975년 건축 이후 41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다목적 공연시설인 ‘민주마루’로 다시 태어났다.

전남대학교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대강당을 ‘민주마루’로 명명하고, 5월 27일(금) 오후 7시 광주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하여 개관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주마루’는 전남대학교가 ‘5·18민주화운동’의 발원지이자 한국 민주화의 상징임을 영원히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교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새롭게 선보인 ‘민주마루’는 연면적 5,055㎡에 916석 규모로 기존 대강당의 웅장한 외관을 그대로 유지한데다, 공연장 내부에 최첨단 음향시설과 조명 등을 갖춰 오케스트라 연주와 국악, 콘서트,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다.

외부 모습도 완전히 탈바꿈했다. 기존 대강당 앞 주차장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잔디광장을 조성, 전면부의 숲과 연결되는 ‘녹색공간(Green Zone)’이 조성되었다. 교내 석조 유물을 모아 전시함으로써 야외박물관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전남대학교는 ‘민주마루’를 대학 내 각종 행사와 더불어 외부 공연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27일 음악회는 그 첫 무대이며 광주시립교향악단을 초청, 전남대학교 예술대 학생, 동문, 교수들과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승한(연세대 명예교수)의 지휘 아래 펼쳐질 이날 공연은 브람스의 ‘대학축전서곡(Academic Festival Overture)’ 연주를 시작으로, 국내 정상급 음악가이자 전남대학교 교수들인 바이올리니스트 이혜정, 테너 윤병길, 대금 김상연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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