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내리쬐는 봄 햇살을 맞으며 화사한 꽃들이 만개하는 4월이 왔다. 온 가족이 가벼운 운동과 함께 추위로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펼 수 있는 아름다운 꽃구경을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꽃구경을 가면 형형색색의 꽃들이 모여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 감상에 기분도 좋지만, 바르게 걷기까지 하면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란 것을 꼭 기억하자.

걷기는 우리 건강을 지켜주는 가장 기본적인 운동이다. 최근 대중매체에서도 많은 병들을 예방할 수 있는 바른 걷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바르게 걸으면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 성인병,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혈색이 돌아 피부가 건강하고 아름다워진다. 바로 서고 바르게 걸으려면 어떠한 자세를 취해야 할까?

걷기의 기초는 발바닥을 디디는 것이고, 바르게 디디면 발가락에 의해 충격이 완화되고 인체의 균형이 바로 잡힌다. 위 그림처럼 발바닥을 바르게 디디는 법을 의식하여 걷다보면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이 줄어들고 균형이 바로잡혀 강한 추진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걷기의 기초는 발바닥을 디디는 것이고, 바르게 디디면 발가락에 의해 충격이 완화되고 인체의 균형이 바로 잡힌다. 위 그림처럼 발바닥을 바르게 디디는 법을 의식하여 걷다보면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이 줄어들고 균형이 바로잡혀 강한 추진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서기

① 발가락 앞부분에 힘을 준다.
② 배에 힘을 주고 등을 곧게 편다.
③ 턱을 당기고 얼굴은 정면으로, 시선은 위로 15° 방향으로 20m정도를 향한다.
④ 목은 편안하게, 어깨는 쫙 펴준다.
⑤ 복근은 가볍게 수축시켜 골반을 세우고, 무게중심을 허리에 둔다.
⑥ 골반 뼈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려준다.

바로 걷기

⑦ 양팔은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채 앞뒤로 가볍게 흔든다. (손목을 자유롭게 한다.)
⑧ 무릎은 체중을 실어 충분히 펴주고, 무릎과 무릎이 약간 스치듯 뻗는다.
⑨ 체중은 뒤꿈치부터 엄지발가락 쪽으로 이동시키며 바닥을 딛는다.
⑩ 넓게 벌어진 발가락에 힘을 주어 바닥을 밀치면서 걸음걸이에 힘을 주며 걷는다.

위와 같은 자세로 걸으면 각종 병들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르고 아름다운 체형도 가질 수 있다. 바로 서고 바로 걸으면 우리의 몸은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균형이 바로잡히며, 직장인에게는 업무스트레스가, 학생에게는 학업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면역력도 높아져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다.

발가락교정구는 발가락이 변형되어 바르게 걷지 못하는 현대인들이 바로 서서 걸을 수 있도록 자세를 교정해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발가락교정구를 착용하면서 건강을 찾은 두 사례자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Story 1 서윤하

학창시절, 내 눈에 예뻐 보이는 저렴한 모카신을 신고 다닌 적이 있다. 신발 바닥이 매우 딱딱해 걷기가 불편했는데, 급기야 두 발바닥에 티눈이 하나씩 생기기 시작했다. 15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티눈 때문에 오랜 시간 걸을 때마다 불편했고 꼭 발속에 자갈이 하나씩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다. 한 달에 한번 씩이라도 발톱 깎기로 티눈을 잘라내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금세 그 자리에 티눈이 다시 생겨 울고 싶을 때가 많았다.

어떤 편한 신발을 신어도 티눈이 사라지지 않아서 수술밖에 방법이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였다. 직장 선배가 발가락교정구를 착용한 후 몸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해주어 반신반의했지만 착용해 보았다. 발바닥 앞면을 폭신하게 받쳐주는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의 넓은 면이 지면을 딛을 때마다 나의 발을 편안하게 감싸주었다. 오래 걸으면 아플 때도 있어서 문의했더니 발이 틀어지면서 한쪽으로 쏠렸던 몸의 중심이 돌아오고 있다고 대답해주었다. 그래서 아파도 꾸준히 착용했다.

2개월이 지나면서 점점 티눈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아마도 발바닥을 받쳐주는 실리콘 부분이 지면에 닫는 몸무게의 부담을 줄여주어 이러한 효과를 보는 것 같았다. 교정구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그 동안 벌써 두 번은 티눈을 잘라냈을 것이다. 이제는 흔적만 있지 잡히지도 않아서 자를래야 자를 수도 없다. 또한 출산 후 발등이 통통해 보일 정도로 부어올랐던 붓기도 다 빠져 발등이 날씬하고 보기 좋게 되었다.

발가락교정구가 발가락을 벌려주어 대학생 때 힐을 많이 신어서 변형된 발의 모양이 점점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명절에 오랜만에 만난 엄마도 내 발의 변화를 보고 많이 놀라셨다.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 변화가 기대된다.

Story 2 최현정

내 몸은 종합병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성치 못한 곳이 많았다. 평발에, 뒤꿈치가 양옆으로 실그러져 있어 항상 신발 바닥의 한쪽 면만 닳았다. 그리고 조금만 걸어도 쉽게 피로했다. 중, 고등학생 때는 왼쪽 발의 같은 자리만 여덟 번 접질려 침, 물리치료, 깁스를 달고 살았다. 골반도 삐뚤어서 바른 자세를 잡기도 어려웠다. 가장 괴로웠던 것은 위가 좋지 않아서 조금만 신경을 쓰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먹으면 쉽게 체했다. 속이 아픈 건 물론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어느 날 발가락교정구란 게 있다는 걸 알았고 처음에 이 작은 교정구가 과연 나같이 몸이 안 좋은 사람에게 효과가 있을까 궁금했다. 처음 내 발모양을 보고 대표님께서 내 몸 상태를 콕콕 짚어 설명해주시는데 신기할 정도였다. 발가락 모양이 한쪽으로 쏠려있는 것도 건강상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려주셨다. 이후 운동할 때도, 출근할 때도 발가락교정구를 착용했는데 밤에 잘 때는 발가락에 통증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상담해주시는 본부장님께서 나아지는 과정이라고 하셔서 계속 차고 다녔더니 한 달 정도 후에 통증이 다 사라졌다. 또 잘 체하지 않았다. 약간 체할 것 같은 느낌이 든 적은 두 번 있었지만 시원하게 트림을 하면 곧 괜찮아졌다.

‘어떻게 발가락교정구 하나 착용했을 뿐인데 30년 이상 나를 괴롭혀온 위가 건강해지다니!’ 정말 놀라운 효과였다.

마치 이 작은 교정구가 내 몸을 하나하나 고쳐나가는 느낌이다. 발가락 모양이 점점 바르게 펴지면서 걷는 모양도 좋아지고 걷기도 편해졌다. 또 어떤 부분이 괜찮아질지 기대가 되고 앞으로도 꾸준히 착용하려고 한다.

<발가락이 내 몸을 고친다> 저자 손태석
발가락교정구 개발자. 발가락건강관리요법 창시자.
현재 (사)세계건강발가락협회 이사장, 국민건강평생교육원 이사장, ㈜국민건강플러스 회장.
발가락이 체형과 체질에 많은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발가락의 변형이 통증과 고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발가락으로 몸의 통증과 고통을 해결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2002년 국민건강플러스를 설립하여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시작했고, 세계최초로 체형을 교정하고 체질을 개선하는 ‘손태석발가락교정구’를 발명특허등록하여 의료기기 제조 인허가를 받았다. 2014년부터 국민건강평생교육원을 설립하여 교육을 이수한 발가락건강지도사를 전 세계로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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