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장품‧건강보조식품회사인 ‘아오란그룹’ 직원 6000명이 인천으로 포상휴가를 나와 한국을 방문한 단체 관광객중 역대 최대 규모로 화제가 돼고 있다.

중국 24개 도시에서 항공편으로 한국에 입국한 이들은 일주일간 송도 칸벤시아를 통째로 빌려 회의를 하고, 인천의 한류관광지를 비롯해 서울 명동과 창덕궁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의 경제적 효과가 2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7일 먼저 도착한 2천700여 명의 방문단은 도착 순서대로 소그룹으로 나뉘어 송도 석산과 인천대 중앙도서관,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모래내시장 등을 찾아 개별 관광과 먹거리 체험, 쇼핑 등을 즐겼다.

또 전지현과 김수현이 출연해 큰 인기를 끈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인 송도 석산에서는 별모양 고리에 소원을 적어 담장에 걸고 소원을 비는 행사를 했다.

인천시 측은 ‘이번 중국 단체 관광객 한 팀이 다녀가는데 숙박‧식사‧쇼핑 등으로 인천에 큰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히고 ‘중국인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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