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베트남 우호협회연합 부주석, 기본협정 서명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설립자 박옥수, 이하 IYF)이 베트남 정부기관과 청소년 활동과 관련한 기본협정을 맺었다. 이 협정으로 IYF는 베트남에서 정식 승인된 NGO로 활동하게 된다.

IYF는 지난 21일(월, 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우호친선단체연합(Vietnam Union of Friendship Organization, 이하 VUFO)에서 청소년 사업을 위한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 이하 FA)을 맺고 NGO활동 허가증을 받았다.

협정 체결식에 참석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사회주의 국가 중 처음으로 IYF의 활동을 허가해준 베트남 정부 당국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필리핀과 케냐 등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IYF의 인성교육 사업을 베트남에서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VUFO 돈 투안 퐁(Don Tuan Phong) 부주석은 청소년 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IYF와의 협정 체결은 타 국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IYF가 베트남에서 활동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IYF는 21일(월) VUFO와 청소년 사업을 위한 기본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식에서 박옥수 목사(좌)와 돈 투안 퐁 VUFO 부주석(우) (사진제공=IYF)
▲ IYF는 21일(월) VUFO와 청소년 사업을 위한 기본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식에서 박옥수 목사(좌)와 돈 투안 퐁 VUFO 부주석(우) (사진제공=IYF)

이번 협정을 계기로 IYF는 하노이와 호치민을 비롯한 베트남 전역에서 인성교육, 국제교류 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정부로부터 비자발급과 관세 면제 등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은 전 세계 80여 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청소년 단체로 국제교류, 문화사업, 청소년 교육사업, 해외봉사 등을 진행한다. 최근 케냐와 필리핀 등에서 정부 당국과 함께 인성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우호친선단체연합(VUFO)은 베트남 내 국제NGO들의 활동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베트남 정부기관이다. 국제 NGO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하는 한편 NGO자원센터를 통해 NGO 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하노이=박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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