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anl Youth Fellowship, 설립자 박옥수, 이하 IYF)이 남부 아프리카의 잠비아에 현지 정부 지원으로 청소년·체육센터를 짓는다. 기공식에는 잠비아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YF는 지난 16일(수)(현지시간)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Lusaka)에서 남쪽으로 20km떨어진 칠랑가(Chilanga)에 위치한 건축부지에서 에드가 룽구(Edgar Lungu) 잠비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체육개발센터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청소년·체육개발센터 건축을 추진한 빈센트 므왈레(Vincent Mwale) 잠비아 청소년체육부장관이 함께 했다.

 

▲ 기공식에 참석한 에드가 룽구 잠비아 대통령(우)과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좌)
▲ 기공식에 참석한 에드가 룽구 잠비아 대통령(우)과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좌)

기공식에서 박옥수 목사는 “청소년체육개발센터가 완공되면 잠비아의 청소년들이 각종 범죄와 사회 문제에 빠지지 않도록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움을 주신 대통령과 청소년부장관 및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에드가 룽구 잠비아 대통령은 “청소년체육개발센터는 청소년들이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는 한편, IYF와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를 전하며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전했다.

잠비아 정부로부터 무상임대 된 17.7ha 부지에 세워지는 센터가 완공되면 청소년 기술교육과 인성교육 시설을 비롯해 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IYF는 기공식 전날인 15일(화) 오전 루사카에 위치한 정부종합청사에서 잠비아 청소년체육부와 무관세 협정 등의 내용이 포함된 센터 건축관련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IYF와 잠비아 체육청소년부는 지난해 7월, IYF가 개최한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에 므왈레 장관이 참석하며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잠비아에서의 청소년 사업을 위해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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