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저가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SE'를 출시했다. 보급형 모델로 제작된 아이폰SE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국가에서 1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어 애플은 4월초에 46개 2차 출시국에 아이폰SE를 선보인다. 2차 출시국에는 쿠웨이트, 라트비아, 바레인, 벨기에, 인도, 대만 등이 포함돼 있다.

아이폰SE는 크기와 디자인이 아이폰5S와 유사하다. 아이폰 제품군으로 보면 아이폰SE는 아이폰5S를 교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성능은 아이폰6S급으로 무장했다.

 

▲ 애플의 'iPhone se' (이미지=애플 홈페이지)
▲ 애플의 'iPhone se' (이미지=애플 홈페이지)

그래픽 성능은 아이폰6S와 비슷한 반면 아이폰5S보다는 3배 정도 빠르다. 프로세서도 아이폰6S에 사용된 M9 모션코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운동량이나 이동거리 측정 등을 하기 위해 가속도계나 나침반, 자이로스코프도 탑재했다.

아이폰SE의 가격은 16GB 모델 399달러(46만2천원), 64GB 모델 499달러(57만8천원)이다.

작년 9월에 나온 아이폰 6s보다는 100 달러(11만6천 원), 아이폰 6s 플러스보다는 200 달러(23만2천 원) 내려갔고 재작년 9월에 나온 아이폰 6보다는 50 달러(5만8천 원), 아이폰 6 플러스보다는 150 달러(17만4천 원) 낮다.

이는 화면이 작으면서도 최신 사양을 갖춘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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