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가 21일부터 ‘구글 임팩트 챌린지 2016’를 통해 사회적기업 등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구글은 21일 서울 대치동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구글 임팩트 챌린지를 국내에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4팀에게는 총 30억원 규모의 지원금과 함께 1년여 동안의 멘토링을 제공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글 임팩트 챌린지 2016’의 홈페이지(http://impactchallenge.withgoogle.com/korea2016)를 참고하면 된다.

구글의 자선 활동을 담당하는 구글닷오알지(Google.org) 주도로 2014년부터 시작했으며 매년 3~5개 국가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실명의 조기 징후를 감지하는 모바일 진단 플랫폼(호주), 농업 종사자의 생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소비자 의사소통 서비스(영국), 가정폭력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브라질)과 같은 아이디어가 구글 임팩트 챌린지를 통해 탄생했다.

구글은 최종 선정된 4개 팀에 제공하는 각 5억원의 지원금을 포함해 총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사단법인 아쇼카 한국과 아산나눔재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참여 단체의 프로젝트 구체화와 제안서 작성을 돕고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가 향후 1년여간 안정적으로 실행되도록 지원한다.

존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노력은 기술과 혁신을 활용할 때 긍정적 효과가 더욱 증폭될 수 있다"며 "국내 비영리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응모해 훌륭하고 과감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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