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 사용으로 인한 건성안의 치료방법

스마트 폰 사용으로 인한 건성안에 대해 알아보고 치료방법을 살펴봅시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각종 안과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어났다. 스마트폰이 눈을 피곤하게 만드는 이유는 작은 화면에 깨알 같은 글씨를 보기 위해 눈이 깜박거리는 횟수가 줄어드는 데 있다. 또한 안구 내의 구조물들이 잔뜩 긴장을 해야 작은 글씨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하는 눈의 ‘조절’을 자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절이 장시간 과도하게 일어나면 일시적인 시력 저하나 두통까지도 유발된다. 정상인은 물론이고 이전부터 건성안을 갖고 있던 사람은 이 증상이 더 악화된다. 건성안은 인공누액을 넣는 것 말고는 딱히 치료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인공누액 외에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쉬운 자가 치료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먼저 적절한 온도의 스팀 타월을 눈가에 5분간 댄다. 이후 둘째와 셋째 손가락으로 두 눈 아래와 윗 눈꺼풀을 가볍게 눌러 준다. 마지막으로 자극성이 없는 비누로 눈꺼풀을 닦고 나서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 준다.

▲만일 직장 내에서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점심시간이나 오후에 눈가를 무자극성 비누로 흐르는 따뜻한 물에 가볍게 세척하는 것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단, 알레르기가 있어서 눈이 가려운 사람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실내에는 가습기를 틀어놓거나 수건을 적셔 놓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보통 가습기는 겨울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습도가 높지 않은 상태에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오래 사용하거나, 날씨가 장기간 건조한 경우에도 가습기는 큰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안약의 사용인데, 건성안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인공누액을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아 자극이 없고 사용하기 편리한 안약과 일부 자가면역질환에서 볼 수 있는 난치성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안약도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누점을 막아서 코로 빠져 나가는 눈물을 막는 치료법이 있다.마지막으로

▲동반된 눈꺼풀 염증이나 만성결막염 등을 치료하기 위해서 약을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을 사용하기 이전에 먼저 자신이 스마트폰을 잘 이용하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자. 꼭 필요한 정보의 확인이나 의사소통의 수단인지, 아니면 그냥 시간을 때우는 도구인지…. 쓸데없는 인터넷 기사를 장시간 보며 눈을 피곤하게 하지 말고, 자주 눈을 감고 명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강사/강남 서울안과 안병선 원장님>
<출처 : Good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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