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대구 이전

서울에 있던 한국장학재단이 대구에 이전함으로써, 지방에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왔다. 이제 교육 수도라고 불리는 대구에서 둥지를 틀고, 미래를 향한 열정을 가진 차세대 리더를 길러내는 인재 육성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지난 11월 18일 이전한 한국장학재단 청사 대구 개소식 소식과 함께 고객상담실을 구축하여 학생들을 직접 만나 상담을 시작한 현장 소식을 전한다.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따라 서울에 있던 한국장학재단이 대구 동구 신암로에 터를 잡고 새롭게 출발한다. 신청사는 연면적 1만 3,103㎡인 지상 9층, 지하4층 규모의 건물로 구 교보생명 빌딩을 리모델링했다. 그리고 지난 11월 18일, 한국장학재단 대구 이전 개소식이 열렸다.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에는 황우여 교육부총리,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지역 대학 총장 등 약 400명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새로운 시작을 축하해주었다.

기념사를 하고 있는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기념사를 하고 있는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개소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대구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대구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있다.
“큰 언덕이라는 의미의 대구가 꿈과 열정을 지닌 젊은이들이 공부하고 싶을 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라날 세대가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길 바랍니다. 한국장학재단이 대구 이전 이후에도 지금까지 수행해 온 바와 같이 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 완성, 대학 교육비 부담 경감이라는 국정 과제 완수를 위해 보다 힘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_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한국 미래의 인재를 위한 선투자 기관인 한국장학재단은 연간 10조 원 규모의 자원을 각종 장학금과 학자금대출 그리고 교육기부 사업을 운영하는 데 지원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소중한 인재가 되도록 국가와 사회가 지원한 자원을 나눈다는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전국 대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관으로 재도약하겠습니다.”_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개소식에 참석한 인사들의 테이프 커팅식 모습.
개소식에 참석한 인사들의 테이프 커팅식 모습.
“부모의 사회·경제적 빈곤이 자라나는 미래 세대인 자녀들에게도 대물림 되는 아픈 현실을 보았습니다. 부모의 능력과 관계없이 본인의 의지와 능력에 따라서 교육의 기회를 평등하게 부여받을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장학재단이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이자 나눔과 기부의 중심 도시인 대구에 이전하는 것에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_권영진 대구시장

한국장학재단 대구 청사
위치: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로 125 지하철 신천역 하차 후, 1번 출구(도보 15분)
문의: 1599-2000

고객상담실을 찾아 상담을 나누고 있는 학생들.
고객상담실을 찾아 상담을 나누고 있는 학생들.
고객상담실 방문
오프라인으로 직접 상담 받으면 무엇이 좋은가요?
1. 전문 상담원이 민원건, 요청건 등 친절하게 맞춤형 컨설팅을 해드립니다.
학생, 학부모 모두 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등과 관련하여 상세하게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원들이 학생들의 걱정거리를 하나하나 해결해줄 뿐만 아니라, 서울 사무소와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 학생, 학부모의 건의사항을 잘 취합해서 현장에 맞게 개선할 수 있도록 직접 듣고 해당 부서에 알리기도 하지요.
궁금한 것이 있다면 편하게, 자유롭게 방문해서 상담하세요. 친절한 상담원이 가족처럼 상담해 드립니다.

로비 한 쪽 벽에 소외 계층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는 기업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로비 한 쪽 벽에 소외 계층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는 기업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2. 자신에게 필요하고 유익한 장학사업이나 프로그램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각각의 사업에 대한 홍보 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며, 사업별 리플렛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객상담실을 둘러보다 보면 분명 ‘나도 기회가 되면 이 사업에 꼭 한번 참여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이렇게 홍보를 하는 이유는 최대한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이기 때문에 많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점점 더 활성화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이랍니다.

3. 얼굴 마주보고 고민을 털어놓으세요!
전화상으로도 상담이 가능하지만, 재산 상황과 같은 본인의 자료를 바탕으로 최적의 설명을 들으시려면 직접 얼굴을 마주보고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 얼굴을 마주본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잘해드리게 되니까요.
한국장학재단이 서울에 있을 때는 지방에 계신 분이 5시간 버스를 타고 찾아오시기도 했는데, 이제는 시간이 훨씬 단축되어 편해졌지요!

* 방문하면 함박웃음을 짓게 된다고? (^0^)
걱정 가득한 얼굴로 고객상담실에 방문한 학생들이 상담을 마친 뒤에는 감사하다며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나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상담원들도 행복해합니다.
어려운 요청 사항을 가지고 상담실에 찾아오는 분들이 많은 만큼, 상황이 어려운 분들이 많을 겁니다. 자신의 삶과 미래를 위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나 대출 그리고 기타 제도에 무엇이 있는지 정확히 알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것이 있는지 잘 몰랐어요’ 하는 사례를 보면 너무 안타깝거든요. 이러한 일이 없도록 친절하게 안내해 드릴 테니, 앞으로 고객상담실을 잘 활용해주세요!

* 이용하기 전, 알아두세요!
상담실을 방문하기 전, 이용하려는 장학사업에 대해서 미리 알고 오셔야 상담시, 이해가 빠릅니다. 또 준비 서류도 미리 알고 챙겨 올 수 있어 불편하게 왔다 갔다 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상담을 원하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미리 확인해주세요.

운영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6시이다.
(청사 뒤편 주차장 1시간 무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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