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롯데호텔서 열려…900여 명 참석

동아대학교 대외협력처는 "동아대 총동문회(회장 제종모)가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66회 정기총회 및 동아인의 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립 66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권오창 총장과 방정항 이사장, 제종모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900여 명의 동문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종모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총동문회 창립 66주년을 맞이하는 이 자리가 재도약의 횃불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며 “총동문회와 동아인은 모교가 더욱 발전해 글로벌시대를 주도하는 세계 속의 명문사학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지원하고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1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회무보고와 감사보고, 의안 상정(2015년 본회 및 장학회 결산, 2016년 본회 및 학회 예산) 등이 진행됐다. 또한 이날에는 동문대상과 감사패, 공로상, 축하상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동문대상은 동아대와 총동문회의 발전에 기여해 선후배의 귀감이 되는 동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에는 ㈜대진수산 임준택 회장과 BNK부산은행 박영봉 수석부행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방정항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내년은 우리 대학교가 세계의 실질적 명문사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또 다른 대장정을 시작하는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재단과 교직원, 학생 그리고 동문 모두가 ‘우리’라는 주인의식으로 학교발전이라는 공동목적을 위해 마음과 힘을 합쳐 더욱 화합하고 협력해 내실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권오창 총장도 “우리 모교가 오랜 역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19만 동문가족과, 이 자리에 계시는 여러분들의 모교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늘 모교 발전에 기꺼이 큰 밑거름이 되어주시는 동문 여러분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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