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12월 6일까지
시간 월·수·목·금 8시 토·일 3시, 7시
장소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문의 02-749-9037
가격 R석 55,000원 S석 45,000원

총성이 울린 그 날… 북한군 정우진은 죽고, 남경필은 총상을 당했다.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남한군 김수혁의 총에는 총알 16알이 들어 있는데 판문점 사고현장에서 발견된 총알은 17알. 나머지 한 알의 행방을 파헤치면서 기록되지 않은 그날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북한은 남한의 기습 테러공격으로 남한은 북한의 납치설로 엇갈린 주장을 하지만, 그 사건의 중심에는 분단의 비극을 넘어선 네 남자의 뜨거운 우정이 숨어 있다.

 
 
북한 병사 오경필과 정우진은 지뢰를 밟고 있던 남한 병사 김수혁을 구해준다. 그 일로 그들은 친형제 같은 우정을 쌓아간다. 하지만 오발 사고로 총성이 울리자 쌓여온 진한 우정은 북한군을 적으로 세뇌되어 온 본능에 제압당하는데…. 결국 김수혁마저 죽는 과정을 통해 이념이 만든 최면이 세대를 이어오며 만들어낸 공포를 넌지시 이야기한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분단과 형제애라는 소재를 따뜻하게 다루며 관객들에게 높은 몰입도, 탄탄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중립국 수사관 베르사미 역에는 이정열·이건명·임현수가, 남한 병장 김수혁 역에는 김승대·정상윤·강정우·현성(보이프렌드)가, 북한 상병 오경필 역에는 최명경·홍우진이, 정우진 역에는 정순원·주진하가 그날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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