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알파벳 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구글 서울 캠퍼스에서 ‘스타트업 미래와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슈미트 회장은 “한국은 사회 전반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유연한 정부 정책과 더 많은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필요가 있다.”며 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젊은 사람일수록 위험을 무릅쓰는 도전이 필요하며, 창업 확산을 위한 세금 감면 등의 제도적 지원과 문화 안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스타트업에 두려움을 갖는 사람이 많은데 생각보다 인생은 짧다"며 "성공의 비결은 실패에서 나온다는 것을 명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이 미래 변화의 중심에 있을거라고 전망하면서 “한국의 시장은 글로벌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의 리더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리더가 돼야겠다는 생각으로 젊은 여러분들이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한국의 교육열은 가장 큰 무기라고 강조하며 한국 엄마들은 교육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며 LTE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모두가 연결되 있는 나라라고 한국을 평가했다.

슈미트 회장은 스타트업 창업에 망설이거나 스타트업 기업에 참여하기를 망설이는 한국인들에게 삶은 짧다(Life's short)라고 대답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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