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6S가 지난 23일 국내 출시된 이후 초도 공급 물량이 50만대 이상으로 추정돼 초기 수요 대응이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이동통신사가 지난 19~22일 예약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소비자의 30.4％가 아이폰6s 64GB 로즈골드 모델을 선택했다. 아이폰6s플러스 16GB 실버 모델은 0.1％에 불과했다.
메모리 용량이 가장 적은 16GB 모델은 색상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매장에서 예약 없이 구매 가능하고 가장 인기가 좋은 64GB 모델은 일단 사전예약자 중심으로 판매가 되고 있으며, 대기없이 즉시 수령 가능하다.
또 전작인 아이폰6ㆍ6플러스가 화면을 대폭 키운 새로운 디자인으로 주목과 인기를 끌었던 것에 비해 이번 제품은 크기와 디자인이 전작과 거의 동일한 것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키우지 못한 이유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일선 대리점의 판매 현황을 보면 기기변경을 중심으로 아이폰6s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아직 국내 시장의 물량 공급은 여유가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