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2015년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가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선정하는 지스타는 ‘게임, 이제부터 시작이다(Now Playing)’ 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는 길었던 로딩(Loading)이 끝나고 기다리던 게임이 시작될 때 게임 유저들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기다려 온 게임들을 지금 바로 만날 수 있는 곳, 지스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 업체 수도 지난달 23일 기준 2070부스로 지난해 2567부스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참가신청 문의가 계속 접수되고 있는 만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타는 매년 그랬듯이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메인 전시장인 BTC와 비즈니스 미팅과 수출상담 등이 열리는 BTB관으로 나뉘어 운용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e스포츠 대회와 가족이 함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지스타 기간 열리는 e스포츠 대회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015 월드챔피언쉽과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쉽 등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지스타의 위상이 예전만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규모 부분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올해 규모 역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스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황리에 열릴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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