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 drop>, 홍승혜
<rain drop>, 홍승혜
날짜 12월 13일까지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3층 프로젝트갤러리&크리스탈갤러리
문의 02-2124-8937
관람료 무료

길을 걷거나 버스나 지하철을 타거나 음식을 먹는 일상 속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도심 속 풍경은 스마트폰이나 휴대용 모바일 기기들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파아란 기억의 흔적이>, 김홍규, 갤럭시노트 S펜, 2014
<파아란 기억의 흔적이>, 김홍규, 갤럭시노트 S펜, 2014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필수품 이상의 존재가 된 모바일기기와 각종 애플리케이션이 기존 미술가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도구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그로 인해 생겨난 새로운 영역의 창작 활동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자 한다.

디지펀은 디자인과 펀(fun)을 합성한 단어로 장소와 전통적 도구에 제한받지 않고 유희와 새로움을 추구하듯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표현하고자 했다. 첫 번째 섹션은 김용관, 김용철, 박광수, 이피, 홍경택, 홍승혜 등 6명의 현대 미술가들의 모바일 디지털 기기란 매체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20150101해맞이#1>, 김용철, ipad drawing on photo,montage, procreate, 2015
<20150101해맞이#1>, 김용철, ipad drawing on photo,montage, procreate, 2015
두 번째는 모바일 아티스트로 불리는 김홍규, 안승준, 제레미 서튼, 조안 카터, 수잔 머타, 요르그 한츠의 작품을 보여준다. 세 번째는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관람객이 사진을 찍고 그 위에 드로잉을 하면 픽셀화된 이미지로 변환되는 곳이다.

마지막 섹션은 시민공모전으로 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누구나 예술적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공모전에서 선발된 32명의 작품을 보며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공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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