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신데렐라>

새엄마와 새언니들의 구박을 받으며 불쌍하게 집안일만 하거나 자신에게 구두를 신겨줄 왕자님만 하염없이 기다리는 우리가 익히 알던 신데렐라가 아니다. 왕자에게 구두를 남기고 갈지 말지를 결정하며 자신의 꿈과 희망, 사랑을 찾아갈 줄 아는 당찬 신데렐라.
오늘 밤 신데렐라의 신선하고 달콤한 유리구두의 기적이 시작된다.

 
 

날짜 11월 8일까지
시간 화~금요일 4시, 8시 / 주말 및 공휴일 3시, 7시
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
문의 02-764-7857~9
가격 VIP석 140,000원 R석 110,000원 S석 80,000원 A석 50,000원

 
 
눈깜짝할 사이에 신데렐라의 누더기 옷이 새하얀 드레스로 바뀌고 쥐들은 마부로 변신한다. 작은 호박은 마차로 드라마틱하게 변해 등장한다. 과연 동화 속 보석 같은 이야기가 어떻게 뮤지컬 무대 위에서 표현 될지 기대하던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며 환상적인 동화 속으로 데리고 간다.

우리가 익히 알던 신데렐라 이야기에서 머물지 않고 참신한 설정들이 더해져 작품의 매력을 더한다. 수동적이 아닌 당찬 성격을 가진 사랑스러운 신데렐라, 자신이 왕이 될 자질이 있는지 의문을 품는 신중한 크리스토퍼 왕자, 소심한 성격과 상냥함을 지닌 의붓언니 가브리엘이 신데렐라의 비밀을 지켜주며 극 전개에 반전을 준다. 또한 불합리한 통치에 맞서 마을 사람을 계몽시키려는 혁명가 장미쉘과 잘못된 방법으로 국정을 돌보는 집정관 세바스찬, 크리스토퍼 왕자의 근위대의 리더인 핑클턴 경 등 새로운 인물의 등장은 고전 스토리에 색다른 방향성을 더해주며 극을 더욱 재미있게 이끈다.

 
 
로저스 & 해머스타인의 <신데렐라>는 1957년 TV 방송용 뮤지컬로 만들었던 작품을 무대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며 당시 1억 7백만 명이 시청한 흥행기록을 남겼다. 이후 50년의 세월을 넘어 2012년 뮤지컬 작가 더글라스 카터 빈이 새로운 감각으로 각색하여 <신데렐라>는 새롭게 탄생되었다.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뮤지컬 <신데렐라>는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외부 비평가협회상 들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흥행에 힘입어 전미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늘 밤 유리구두의 기적을 맞는 신데렐라 역에는 안시하, 서현진, 윤하, 백아연이 각각 자신만의 4인 4색의 매력을 선보인다. 신데렐라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신중한 성격의 크리스토퍼 왕자 역에는 엄기준, 양요섭(BEAST), 산들(B1A4), 켄(VIXX)이 그녀와 함께 환상적인 동화를 만들어 간다. 요정 마리 역에는 서지영과 홍지민이, 새엄마 역에는 이경미가 의붓언니 가브리엘 역에는 가희, 정단연이 혁명가 장미쉘 역에는 박진우가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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