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코 해외봉사단 1차 워크숍

박세진 신라대학교 패션디자인과 2

 
 
제 목표는 꿈을 전파하는 드림메이커가 되는 것입니다. 봉사하고 견문도 넓히면서 꿈이 없는 아이들에게 꿈을 전해주고 싶어요.
이탈리아를 비롯해 3개 나라에 지원했어요. 이탈리아 국민들은 전 세계에서 감수성이 가장 풍부하다고 합니다. 제가 1년간 해외봉사를 하고 돌아와서 봉사하게 될 나라는 우리나라죠. 사람들 앞에 서서 꿈을 전해주는 강연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사람들에게 접근해야 되는지 알아야 될 것 같아요. 감수성 풍부한 이탈리아에서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저는 피부암에 걸렸었는데 수술해서 현재는 다 나았어요. 병에 걸려도 나을 수 있다고 믿으면 실제로도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긍정적인 생각의 힘이죠. 미치도록 원하고 꿈꾸고 그리면 이루어지잖아요. 믿으면 큰 힘이 발휘돼요. 그런 점에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신보경 영남대학교 의류패션학과 2

 
 
친구가 13기 굿뉴스코 단원으로 터키를 다녀왔어요. 자기중심적이던 친구가 터키에 다녀온 후 많이 달라진 걸 보며 저도 달라지고 싶어 지원했어요. 해외봉사를 하면서 사람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길 바래요. 전 항상 부담을 피했는데 이제는 부담을 뛰어넘고 적극적으로 하고 싶네요. 댄스를 못해서 댄스하기를 싫어했는데, 선배단원들은 댄스를 즐기는 게 보여요. 저도 댄스를 못 하지만 즐겨보고 싶어요.
13기로 탄자니아에 다녀 온 최현정 단원의 이야기가 기억나요. 저도 중학생 때 부모님 속을 많이 썩였어요. 그런 저를 기다려주는 부모님이 감사하고 울컥했어요. 멕시코 학생인 클라라는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마음을 이야기하면서 아버지와 마음이 가까워졌어요. 저도 부담스럽지만 해외봉사 가기 전에 아버지에게 꼭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해요.

강성호 대진대학교 방송과 4

 
 
혼자 해외에 가면 위험하지만 봉사단체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가면 좀 더 안전하고, 뜻깊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에 지원했습니다. 제가 방송을 전공하는데, 마침 케냐에 있는 GBS방송국에서 스태프로 봉사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케냐를 지원했습니다.
저는 영상도 잘 만들고 방송 중계도 잘해서 뭐든지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마인드 강연 내용은 제가 생각해왔던 것과 전혀 반대로 자기 자신을 믿지 말라고 했습니다. 강연 내용 중에, 담배를 처음 필 때는 ‘한두 개 피다가 끊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지만, 마음처럼 끊지 못하잖아요. 돌아보니 저도 그러한 경험이 있었어요. 정말 내 자신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죠. 굿뉴스코 워크숍은 한 번 오면 계속 오고 싶게 하는 매력이 있어요. 2차 워크숍에서도 이어질 마인드강연이 기대됩니다.

한지현 동의과학대학 유아교육과 2

 
 
저는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몸도 건강하고, 꿈도 꿀 수 있고, 미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환경이 열악하거나 몸이 불구라서 꿈꾸지도 못하는 사람이 있을 거예요. 그들 중에 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해외봉사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고등학생 때 유니세프에서 주최하는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해서 말라위 어린이와 인도 어린이를 후원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해외봉사를 갈 나라를 정할 때도 말라위와 인도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아프리카에는 종이도 귀하고 미술 재료도 부족하잖아요. 그런데 자연생태미술을 전공하고 있어, 자연 재료를 이용하여 미술활동을 할 수 있어요. 또 제가 요즘 배우고 있는 풍선 아트도 가르쳐 주고 싶어요. 지금까지 남을 위해 살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해외봉사를 통해 남을 돕는 자세를 배우고 싶습니다.

박수빈 경북대학교 생명공학과 3

 
 
이미 해외봉사를 다녀온 선배단원들을 보니 현지에서 몸소 부딪혀 배운 외국어에도 능통하시고, 표정도 밝고, 적극적이세요. 저도 1년 뒤에는 선배 단원처럼 될 수 있겠다는 기대가 됩니다.
저는 봉사에 관심이 없었는데 아버지의 소개로 굿뉴스코 워크숍에 참석한 뒤 아프리카에 관심이 생겼어요. 해외에서 언어를 배우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봉사를 하는 것이 더 의미 있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현지 친구들에게 한국어를 가장 가르치고 싶어요.
이곳에서 들은 이야기 중에 아버지를 떠났다가 가진 것을 다 잃고 돌아온 탕자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요. 아버지는 항상 같은 자리에서, 같은 마음으로 나를 기다리시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꼈어요. 평소에 당연하게 느꼈던 아버지의 사랑이 감사했습니다.

이유빈 울산과학대학교 사회복지과 1

 
 
해외봉사를 다녀오면 제가 차분하고 진지해질 것 같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많이 생길 것 같아요. 제 자신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어요. 해외봉사를 가게 된다면 아프리카 가봉에 가고 싶어요. 선진국보다는 열악한 나라에서 봉사하고 싶거든요.
봉사단원에게 필요한 마인드는 일단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제가 살아온 삶에 대해 생각이 많이 하게 됐어요. 그래도 아직 저 자신에 대해서도 모르는 점이 많지만, 앞으로도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봉사자로서도 배울 것이 많고, 현지에서 봉사하면서도 배워야 할 것이 많아요.
굿뉴스코 해외봉사는 제게 또 다른 삶을 열어주는 계기입니다.


취재 | 김은우, 원세윤, 신요한 캠퍼스 리포터
사진 | 배효지 기자, 강윤진 캠퍼스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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