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일찍부터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여행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설문조사를 통해 ‘최고의 여행지’로 일본이, ‘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는 스페인이 꼽혔다고 밝혔다.

예스24가 홈페이지를 통해 3월 24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가 가본 최고의 여행지’는 국외 지역이 76.5%로 국내 지역(22.2%)보다 압도적으로 높았고,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41.4%로 유럽(39.2%)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 제주도 성산일출봉 (사진출처=제주특별자치도)
▲ 제주도 성산일출봉 (사진출처=제주특별자치도)
그 중에서도 일본은 남녀 모두에게 각각 14.1%, 11.8%의 표를 얻으며 내가 가본 최고의 여행지로 뽑혔다. 남성은 미국(9%)과 이탈리아(6.2%)를 2위와 3위 여행지로 꼽았고, 여성은 이탈리아(5.9%)와 태국(4.5%)을 뒤이어 뽑았다.

국내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51%로 절반을 넘기며 1위를 차지했으며, 이를 반영하듯 예스24 주간 여행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와 2위 모두 제주 여행을 다룬 도서 <지극히 주관적인 여행: 여행 종결자의 제주여행>, <리얼제주 매거진 iiin[인] 특별판 [2015]>가 순위에 올랐다.

‘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역시 국외 지역(95.2%)이 국내 지역(4.8%)을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며 해외 여행에 대한 로망을 상기시켰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63.2%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정열의 나라’ 스페인이 남녀 모두에게 각각 6.8%, 8.8%의 득표율을 보이며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1위로 선정됐다. 특히, 여성은 그리스(8.1%)를 가고 싶은 여행지 2위로 꼽았고, 남성의 경우에는 페루가 미국과 함께 3.4%로 공동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예스24는 오는 6월 14일까지 ‘남의 여행 수집기’ 이벤트를 열고, 이벤트 도서를 포함해 25,000원 이상 여행 도서를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걱정 인형 ‘꼬마 전문가 걱정이’를 증정한다. 아울러, 여행 팁을 댓글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멀티포트, 스크래치 지도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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