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걸어온 40년, 만화인생 스토리

 
 
날짜 7월 19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문의 070-7533-8998
관람요금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날아라 슈퍼보드>, <비트>, <식객>, <타짜> 등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로도 만들어져 대중문화의 중심을 이어온 원작만화의 주인공 허영만 화백. 40년간 쉼 없이 달려온 그의 만화인생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40년 간 그린 15만 장의 원화, 5,000장이 넘는 드로잉에서 500여 점을 선별해 대중에게 선보인다. 특히 허영만이 만화가의 삶을 살게 한 첫 히트작 <각시탈>의 1974년 원화를 최초로 공개한다. 붓과 펜으로 수정된 터치 글, 말풍선, 빨간펜으로 기입한 수정사항, 출판사에 요청한 코멘트들을 통해 작가의 땀과 고민까지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그리고 창작을 위해 끊임없이 기록한 노트, 소소한 일상을 만화로 그린 만화일기 등을 공개해 창작의 비밀을 공개한다.
단순히 허영만의 히트작만 보는 게 아니라 허영만의 창작도구, 소장품 화 실 벽에 걸린 경구 적힌 쪽지, 책상에 붙은 메모들까지 전시장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인간 허영만의 손길과 그의 삶까지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1988년부터 허영만 화실에서 2년을 함께한 제자 만화가 윤태호가 그린 허영만의 작품 <벽>, <망치> 컷들이 공개되고 윤태호의 <이끼>, <미생>, <파인>의 원화도 함께 전시된다. 팝아티스트 이동기의 오마주 작품들 또한 관람거리다. 누구나 만화를 그려봄으로써 만화가가 되어보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디자인 |김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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