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비행을 하면서 제일 불편한 것이 바로 잠을 잘 때 자세다. 이코노미 좌석에 앉으면 등받이를 뒤로 모두 젖혀도 편하게 잠자는 자세를 취하기 어렵다.

그러나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이 특허를 취득한 커들 체어(Cuddle Chairs), 그러니까 껴안는 의자는 앞쪽 공간을 이용한 수면 방법을 가능하케 해 훨씬 편안한 비행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 커들 체어는 앉아 있는 좌석 바로 밑에 설치된 백팩으로, 좌석 아래쪽에 있는 백팩을 꺼내 무릎 위에 두고 내장 스트랩 2개를 당겨 스트랩 손잡이를 좌석 머리 부분 옆쪽에 있는 버클에 연결한다.

그런 다음 백팩을 수직으로 일으켜 세우면 헤드 쿠션(Head Cushion)이 된다. 이 부분을 베개처럼 사용하면 된다. 다만 방향은 머리를 앞쪽에 대면 된다. 헤드쿠션은 마사지용 침대에서나 볼 수 있는 것처럼 얼굴을 두기 위한 열린 구멍이 있다. 가슴 부분도 쿠션에 기댈 수 있어 잠깐 잠을 자기에 편리하도록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잘 사용하지 않는 좌석 아랫 공간을 활용할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장시간 비행에 지친 여행객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잉사는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