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5월 6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제 3, 4전시실
문의  02-3701-9500
티켓 가격  4,000원

사실적 재현에 기반을 두고 있는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환상성의 맥락에서 보는 전시로 강영민, 강형구, 고명근, 유현미, 이광호, 천성명, 최수앙 등 7명 작가의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등 3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재현과 환영, 환상의 관계에 주목하여 인간 내적인 욕망을 성취하려는 형태를 환상성으로 보고 이를 인간의 현존적 문제로까지 확장하여 탐구하려는 동시대 작가의 의도를 느낄 수 있다. 전시를 보고 있으면 작가들은 사실과 재현이라는 1차적 문을 거쳐 우리를 환영과 환상의 세계로 이끌어간다.
시공간의 제약, 일상의 현실에서 심리적 현실로의 전복, 익숙한 것을 낯설고 새롭게 보기, 현실과 비현실의 충돌 등을 활용한 작품들은 평소에 잊고 살아온 우리의 심리적, 창의적인 욕망을 깨워준다. 또한 미술가들의 확장된 사유태도이자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속성으로 환상을 바라보고 우리 시대의 한 단계 성장된 예술적 가치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에게도 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주어 감상 지평을 확대시켜주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현미, <작업실 안의 우주Cosmos Series>, 2013년
유현미, <작업실 안의 우주Cosmos Series>,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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