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부르는 새학기 새노래
개강이다. 설레기도 하고, 지난 시간이 조금 후회되기도 한다.
기숙사 생활, 등록금, 교통비까지 경제적인 부분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젊음이 있기에 희망은 손끝 닿을 곳에 언제나 밝게 걸려있는 듯 느껴진다.
3월, 그래서 새롭게 도전하려고 한다.
우리는 새 학기를 노래한다.
노성동(성균관대학교 러시아문학과 2학년)
대학생활을 하며 알게 된 응원단,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 개발,해외봉사 등 의미 있는 일들이 꽤 있다. 글로벌 해외봉사 활동에 관심이 많은 나는 봉사를 하며 연주할 기타 연습에 한창이다. 특히 할머니와 대화를 좋아하는 나는 새 학기를 더욱 희망하고 있다.
박채은(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2학년)
김경오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1학년)
임은혜 (목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2학년)
새 학기엔 대학생활 때만 경험할 수 있는 교환학생을 유럽에서 하려고 준비한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공대생이란 특징을 살려, 방사선, 핵융합 등 적성에 맞는 분야를 다양하게 공부해볼 참이다. 태권도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어릴 때부터 체력을 키우고 스트레스도 해소했지만, 아무래도 이젠 주변에 조언을 많이 구하려 한다.
최유연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2학년)
새 학기는 설렘보단 부담이 더 크게 다가온다. 1, 2학년 때 생각 없이 놀았던 탓에 엉망인 성적표를 보면 후회하고 새 시간표를 짜기에 바쁘다. 복수전공 신청, 산더미 같은 재수강과목, 채워야 할 전공학점들. 하지만 모두 나의 미래를 위한 것이니 즐겁게 공부해보려고 한다. 학생의 본분인 공부. 이번 학기에는 무엇보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물론, 즐겁게!
이은혜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3학년 )
새학기를 맞이하는 게 많이 떨린다. 작년 한 해 해외봉사를 다녀와서 복학을 하는데,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건 설레고, 교수님들을 다시 뵙게 되는 건 반갑다. 이번엔 꼭 장학금을 받고 싶다. 아니, 받아야만 한다. 더 이상 아빠의 등골을 휘게 할 순 없다! 열심히 공부하고 교수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나는 꼭 장학금을 받아내고 말 것이다! 파이팅!
최미나 (서일대학교 일본어학과 2학년)
3학년은 이제 이론만이 아닌 몸으로 익히는 실습을 해야 하는 시기! 더 뛰어야 할 때이다. 생각을 게을리 하지 않고 난 뛰고 있을 것이고 개학을 맞아 앞으로 일 년이 좋은 결과를 맺을 것이다.
박진실 (김천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
3학년이 되는 만큼 전공 공부를 탄탄히 하고, 4학년 때 졸업 작품 전시회와 건축기사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전공자로서 기반을 다져야 한다. 가나에서 해외봉사를 통해 영어의 즐거움을 알게 됐는데, 이젠 스페인어권 나라에도 배낭여행을 가려고 준비하려 한다. 졸업 전 내 목표는 10개국을 여행하는 것!
이영은 (전북대학교 건축공학과 3학년)
사진 | 배효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