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가 학생, 교직원, 학부모, 전문가 등이 참석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대학의 어려운 예산사정에도 불구하고 학생들과 학부모의 등록금부담을 덜어주고자 2015학년도 등록금을 전년 대비 0.1%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군산대학교는 2009학년도부터 2011학년도까지 3년간 등록금을 동결한 데 이어, 2012학년도 5.3%, 2013학년도 0.3%, 2014학년도 0.2% 등 3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했고, 올해 또 다시 등록금을 0.1% 인하하면서 2009학년도부터 지금까지 7년간 등록금을 인하 내지 동결해왔다.

▲ 사진출처=군산대학교
▲ 사진출처=군산대학교
이로써 2015학년도 군산대학교의 학기당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이 166만 3300원, 이학·체육계열 198만 2900원, 예능·공학계열 212만 4700원으로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중 최저 수준이다.

이번 등록금 인하와 관련해 나의균 총장은 “군산대학교는 학생들의 어려운 학업여건에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 지급률을 높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등록금 인하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은 자구노력으로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통계(2013학년도)에 의하면 군산대학교의 장학금 수혜율은 92.8%,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년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인 392만 9100원의 63%에 해당하는 246만 8900원에 이르고 있다. 또한, 2014학년도 장학금 지급률은 전년도보다 5.7 퍼센트 포인트 상승한 68.5%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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