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의 장 '2012 IYF 월드 캠프'는 인종과 국경, 문화·언어를 초월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함으로써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길러내는 자리이다.

지난 1일 부산 해운대 개막식을 시작으로 11박 12일 여정동안 전국 대도시를 돌며 문화예술공연과 참가국 민속공연, 마인드강연, 명사초청강연, 단축마라톤, 아카데미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젊음이 발산되는 월드캠프를 통해 참가회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중 하나는 각국의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손꼽는다. 캠프 초반만 하더라도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때문에 벽이 느껴지지만 어느새 그들은 다양한 프로그램를 통해서 우정을 나누고 있다.

특히 매일 진행되는 마인드강연을 통해서 다른 나라에서 서로 다른 문화와 생각을 가진 참가자들이, 서로의 마음을 열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다.  
마인드강연은 청소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이나 제도적인 제제보다 마음의 세계를 이해하고 마음을 교류하는 방법들을 가르치는 시간으로 IYF설립자인 박옥수 고문이 직접 맡고있다.

이번 월드캠프기간중 마인드 강연을 통해 마음을 나눌수 있는 친구들을 사귄 이들을 만나보자

 ▲김은하학생과 마리셀라
 ▲김은하학생과 마리셀라
#1.멕시코에서 온 마리셀라
멕시코에도 한류드라마가 열풍인 가운데 대학내에서 열린 IYF한국어캠프에 참가했다가 전세계 대학생들이 모인다는 한국 월드캠프 이야기를 듣고 꼭 참가하고 싶었다.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초등학교 교사로 취업해 월드캠프에 참가할 경비를 마련했다는 마리셀라...
고대하던 월드캠프 참석차 인천공항에 도착했을때 모든 간판, 오가는 말들이 한국말인 것에 말할수 없을정도로 너무 기뻤다.
단체생활은 해본적이 없었지만 이곳에 와서 잘모르는 세계각국의 반 친구들과 함께 먹고 자고 하는것이 너무나 좋았다. 특히 다른반의 몽골친구를 사겼는데 말은 통하지 않지만 볼때마다 서로 껴안으며 반갑게 인사를 하는데 이것의 마음의 교류란 생각이 든다.
"멕시코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명사특강과 마인드강의가 나의 생각을 성장시켜줬어요"
마리셀라 곁엔 항상 스페인어로 통역을 하며 귀와 입이 되어준 김은하(콜롬비아 유학중,사진) 학생이 있었다. 이제 자매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되어 속마음을 털어놓고 서로 의지하며 캠프를 즐기고 있다.
앞으로 마음을 나눌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 한국에 꼭 다시 와서 일하는게 목표라고 한다.

▲ 압해이와 우승욱(왼쪽에서 세번째 네번째)
▲ 압해이와 우승욱(왼쪽에서 세번째 네번째)
#우승욱 부산외대 2
해외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우승욱(부산외대 2)학생은 인터넷검색을 통해 IYF를 알게됐고, 월드캠프 포럼팀에 참가하게 됐다.
리더스포럼에 참가해 많은 다른 나라 대학생들과 청소년문제를 논의하며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에서 온 대학생과 사귀게 됐다.  특히 종교적인 이유로 채식을 하는 인도에소 온 압해이와 각별한 우정을 나누고 있고, 오히려 모든것이 달라서 더 마음을 열고 이해할수 있었다. 
또한 있는지도 몰랐던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청소년부장관님과 함께 하면서 특별한 관계를 맺었다. 여러 문제를 앉고 있는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을 위해 선진국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는 청소년부 장관님의 말에 "군대를 다녀와서 굿뉴스코 프로그램등을 통해 중앙아프리카에 가서 장관님을 꼭 돕고싶어요"라고 한다.

이번 월드캠프를 통해 참가학생들은 해외 여러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서로 마음을 열고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마음의 세계를 배운 이들은 앞으로 마음을 열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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