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장보안)이 지난 20일(토) 경기 및 강원지역 고교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제6회 자연과학 체험학습 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체험학습 교실은 강원대 화학과 김진호 교수의 ‘지구, 태양계, 우주’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시작해 ▲물리학 ▲생명과학 ▲생화학 ▲수학 ▲정보통계학 ▲지구물리학 ▲지질학 ▲화학 ▲환경학 분야 교수님들의 이론 강의 및 실험 지도로 진행됐다.

물리학과 최대선, 이호근 교수의 ‘재미있는 물리학 실험’과 수학과 박춘기 교수의 ‘수학적 사고법’, 생화학과 정두일 교수의 ‘알레르기’, 지질·지구물리학부(지구물리학 전공) 장성준 교수의 ‘지진으로 보는 지하세계’ 등 기초과학 분야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 사진출처=강원대학교
▲ 사진출처=강원대학교
강원대 자연대는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고교 방학기간을 이용해 대학 교수 및 실험실을 통한 기초과학 분야의 체험학습 교실을 운영해왔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기존의 고교 교육과정을 통해 해결하지 못했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전공 선택이나 분야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장보안 강원대 자연과학대학장은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고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자연과학 분야의 체험 학습을 통해 실험이 전무한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지식 습득에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교육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장차 유능한 과학자를 배출하는 데 초석이 되는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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