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는 지난 7일(금) 학생처 사회봉사팀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출처=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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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이웃사랑의 이화정신을 실천하는 ‘이화인이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날 마련된 김장김치는 서대문구의 홀로 사는 노인,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 350가구에 10kg씩 전달됐다.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은 “이화여대 김장은 아주 맛있다고 소문이 났는데 왜 맛있을까 생각해 보니 그만큼 따듯한 마음과 정성이 담겨 있기 때문인 것 같다”며 “본교의 건학이념인 지역사회에 섬기고 봉사하는 정신이 여러분이 만든 맛있고 건강한 김치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출처=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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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임성지(분자생명과학부 1학년) 학생은 “집에서도 김장을 하지만 학교에서 학우들과 함께 자원봉사를 하니 애교심도 느껴지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고, 스페인에서 온 교환학생 로베르토 문뇨즈(Roberto Muñoz·Universidad Carlos III de Madrid) 학생은 “내가 만든 김치가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전달되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화인이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은 해마다 열리는 이화여대 사회봉사 프로그램으로, 김장 나누기 외 이화인 걷기대회, 지역아동 초청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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